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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지식/경제, 시사

퀵커머스란? 더 빠르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_간단하고 자세하게 알아보자

by 하루발전 2021. 7. 21.

 

 

 

 

 

 

안녕하세요. 오늘도 하나 더 배워가는 하루 발전입니다.

과학, 기술, 산업 등이 빠르게 발전해나가는 만큼 다양한 용어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워낙 합성어들도 많고 인터넷에 떠도는 단어들도 많기 때문에 전부 알 필요도, 알기도 힘들지만 트렌드에 맞춰 주류가 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요즘 뉴스에서 많이 보실 텐데요. 퀵커머스, 어느 정도 느낌이 오시나요???

퀵커머스가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한 번 간단하고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퀵커머스 섬네일
퀵커머스란?

한 줄 정리


퀵커머스[Quick-Commerce]란?

빠른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배송 서비스

 

자세히 알아보자


한 가지 상황을 가정해보겠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서랍장을 열어보니 시리얼이 있습니다. 이걸 먹어야겠다 싶어서 냉장고를 열었는데 하필 우유가 다 떨어졌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안 먹고 다른 걸 먹는다

(2) 집 앞 슈퍼나 편의점에 사러 간다.

(3) 온라인 배송을 시킨다.

 

아마 (1) 번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다른 건 아무것도 없고 이미 시리얼에 눈이 멀었습니다. 꼭 저걸 먹어야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면 이제 (2) 번을 선택하시겠죠. 그 이유는 바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사러 나가는 겁니다. (3) 번은 편하긴 하지만 지금 당장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대안이 될 수 없지요.

보통 오프라인 구매는 다소 번거롭지만 바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온라인 구매는 저렴하지만 택배를 통해 하루에서 며칠 정도 소요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핸드폰 사진과 자전거 배달원의 사진, 핸드폰을 통해 즉각 배달 이용 가능
즉각 배달

그러나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은 저 문제를 보자마자 (1) 번도 (2) 번도 아닌 (3) 번을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그게 바로 퀵커머스입니다. 이미 쿠팡의 로켓 배송이나 마켓 컬리의 새벽 배송은 다들 잘 아실 텐데요. 그래도 날짜로는 하루가 지나는 겁니다. 그러나 퀵 커머스는 배달 음식처럼 이런 기성품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사이에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배달의 민족에서 시행하고 있는 B마트입니다.

 

이런 시장은 2년 전에 500억 정도의 수요가 있었으나 현재는 2천억 정도로 약 4배의 급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홍보나 시작이 되지 않은 사업이다 보니 본격화되면 더 급성장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이유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 자제와 배달음식의 보편화가 있고 좀 더 폭넓게는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마트 이용이 줄고 소량으로 배달시키는 형태가 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B마트는 어떤 시스템이고 다른 플랫폼은 뭐가 있을까요?

1. B마트 : B마트는 배달의 민족 어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수도권만 시범 운영 중이며, 부산과 대구에는 20년 말에 운영하다가 철수했습니다. 수도권이라도 어플 내에 전부 B마트가 활성화되지는 않으실 텐데요, 소규모 물류센터 기점으로 날씨나 배달 여건에 따른 반경이 산정되어 적정 배달 권역에서만 활성화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있는 곳이 배달 권역의 경계와 가까운 지점인데 비가 오면 배달 여건이 나빠져서 B마트가 비활성화되기도 합니다. 소규모 물류센터에서 배송 시스템이며, 30분 ~ 1시간 내에 배달이 이루어집니다. 최소 1만 원 이상 주문이고 배달료는 조금씩 다릅니다.

 

2. 쿠팡 이츠 : 쿠팡 이츠는 가장 빠른 시간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평균 배달 시간을 10~15분으로 하고 있습니다. B마트처럼 소규모 물류센터에 상주 중인 직고용 라이더 '이츠 친구'를 통해 배달이 진행됩니다. 배달비는 2천 원이며, 현재는 송파구 일부 지역에서만 테스트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3. 메쉬코리아 부릉+오아시스 마켓 : 신선식품을 새벽 배송하는 오아시스와 배달 대행업체 부릉이 손 잡았습니다. 식음료, 의류, 도서, 애견상품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수도권 시범 운영 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준비 중이며 21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4. GS25 : 편의점에 약점이 될 수밖에 없는 퀵 커머스에 대응하여 GS25는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동네 딜리버리라는 시스템을 통해 현재 편의점 상품을 배달 중에 있으며, 요기요 인수전에 관심을 가지면서 1만 5천여개의 전국 단위 점포를 기반으로 하는 퀵커머스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5. 바로고 : 근거리 물류 플랫폼인 바로고 역시 800억 규모의 투자 유치를 통해 서울 강남, 송파, 서초 지역에 25개 소규모 센터 구축 진행 중입니다. 

 

로켓과 온라인 구매 이미지, 빠른 배송
퀵커머스

이렇게 퀵커머스 시장이 본격화되고 성장하면 아무래도 현재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두고 있는 플랫폼들에 타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드리고 예시 상황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근거리 배송 서비스가 되면 직격타를 입는 것은 아무래도 마트보다는 편의점이겠지요. 마트 대비 조금 비싸더라도 소량 구매 및 접근성이라는 장점을 모두 뺏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빠른 배송을 위해 필요한 거점 소규모 센터들이 부담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MFC라고도 하는데요, MFC란 Micro Fulfillment Center의 줄임말로 배달 대행 거점을 말합니다. MFC가 많고 규모가 클수록 다양한 상품과 빠른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하고 있는데요, 같은 이유로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래서 이런 점을 고려하면 거점을 가지고 있는 GS25 같은 기존 오프라인 플랫폼들이 유리하지만 라이더를 고정시킬 수 없어 빠른 대응에는 어렵습니다.

이 같이 퀵커머스가 이대로 성장할지 아니면 다르게 발전해 나갈지 궁금해집니다.

 

내 생각 더하기


드론을 통한 배송
드론 배송

오늘은 퀵커머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조금은 관심이 있던 분야였지만 이렇게 공부해보고 정리하다 보니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번에 D2C사업에 대해서 알아볼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이제는 플랫폼에도 경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이 오프라인 거점을 준비하고 오프라인 플랫폼이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하며 두 업체가 협업을 하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는 향 후 퀵커머스 시장은 발전할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현재 시스템에서는 장담할 수 없으나 아마존에서 시행했던 드론 배송 시스템이 상용화된다면 이 역시 당연한 시스템이 되지 않을까요? 메타버스에 있는 증강현실, 가상현실도 발전하면 집 안에서 가상현실을 통해 실제로 보면서 장을 보고 퀵커머스로 배송이 오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먼 미래의 일 같지만 얼마 남지 않은 일 같아서 무섭기도 하네요.

오늘도 하루 한 가지 알아보는 하루 발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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