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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지식/경제, 시사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_감정 표출의 중요함

by 하루발전 2021. 7. 24.

안녕하세요. 오늘도 하나 더 배워가는 하루 발전입니다.

요즘 웃을 일이 많으신가요???

성향상 잘 웃는 분들도 계실 거고, 잘 안 웃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리고 요즘 상황이 즐거워서 매일 웃음이 나오는 분들도 있고 조금 어려워 힘드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그렇다면 진심으로 웃어보신게 최근에 언제일까요?

다시 물어보면 진짜 웃고 싶을 때만 웃으시나요??? 사실 여기에 '예'라고 대답하시는 분들은 얼마 없을 겁니다.

사회나 조직의 최상위층에 있지 않은 이상 하고 싶은 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웃음 역시 마찬가지일 텐데요. 이로서 생기는 마음의 병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에 대해서 간단하고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 섬네일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한 줄 정리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Smile Mask Syndrome]이란?

슬픔, 분노와 같은 부정적 감정을 발산하지 못하고 밝은 모습을 유지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생긴 불안정 상태.

 

자세히 알아보자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이라는 이름 너무 잘 지어지지 않았나요? 듣기만 해도 대충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일본 쇼인여대의 나쓰메 마코토 교수님이 처음 사용한 용어라고 합니다.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으로 인한 우울감

실제로 느끼는 감정과 다르게 웃는 모습을 보이면서 감정 분출이 억압되고 그로 인해 느끼는 심리적 불안감이 원인이 됩니다. 텔레마케터나 안내데스크와 같은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분들은 감정 소비가 심한데도 웃으면서 대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웃음이 자신의 고용 안정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그래서 속으로는 화나고 힘들어도 화내지 못하고 웃음으로 대해야 하는 중압감이 원인이 됩니다. 개인보다는 사회적 존재로서 더 강조가 되면서 지위와 역할에 걸맞게 연기하고 행동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겉으로 웃고 있기 때문에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을 알아채기가 힘듭니다. 스스로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심해지고 그로 인해 식욕감퇴, 의욕 저하, 면역체계 및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감기, 생리불순, 불면증,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납니다.

 

보통 가면성 우울과 비슷하게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조금 다른 점은 가면성 우울은 표면적으로 밝아 보이는 부분이 필수적이지는 않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증상으로 우울증 증상이 가려지는데 조금 더 강조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의 치료방법은 무엇일까요?

웃음

너무나 당연한 말이겠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는 것입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 직접적인 해결은 안 되지만 감정을 표출함으로써 충분한 도움이 되는 것이지요. 주변인들 역시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또 다른 스트레스를 주기보다는 감정을 표출할 수 있게 도와주면 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페르소나와 자신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입니다. 직장과 일상을 분리하고 그 일상을 즐기도록 노력합니다. 운동이나 취미 활동을 즐기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심해져서 이런 방법으로도 효과가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치료나 약물의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내 생각 더하기


이전에 알아봤었던 착한 아이 증후군이 생각나는 주제였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같이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0.12.09 - [하루지식] - 착한아이 증후군? 나도? 착한아이 증후군 테스트해보기! 간단히 자세하게 알아보자.

 

착한아이 증후군? 나도? 착한아이 증후군 테스트해보기! 간단히 자세하게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오늘도 하나 더 배워가는 하루발전입니다. 저는 너무 시끄럽게 뛰어 노는 조카들에게 가끔 이런말을 하는데요 "얌전히 놀아야 착한아이지" 모두들 이런 말을 해보기도 하고 듣고 자

hogisimking.tistory.com

TV에서 보이는 화려한 삶의 연예인들. 그들은 항상 웃고 즐기기 때문에 즐거워 보이지만 가끔 그런 곳에서 발생하는 힘듬을 토로하곤 합니다. 개인이나 가족에게 큰일이 발생했는데도 앞에서 웃을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인데요, 우리가 보기에는 항상 즐거워 보이지만 그들 역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 안에서 보면 다 같은 사람입니다.

웃음 강요
웃음 강요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웃는 것이 예의 바른 것과 동의어는 아닙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적절한 예의는 중요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웃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웃음을 강요당하는 직업들이 있습니다. 텔레마케터 같은 서비스업종들이지요.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서비스가 너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역할만 충실히 하면 되지 굳이 웃음을 보일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경쟁이 심화되고 거기서 살아남기 위해 서비스까지 당연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도 힘들고 짜증 나는 만큼 모두가 힘드고 짜증 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내가 하는 말이 누군가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 이런 경우가 조금은 적어지지 않을까요?

오늘도 하루 한 가지 하루 발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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