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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지식/음주상식

조니워커 레드 블루 블랙? 구분하기 힘든 라벨 별 차이

by 하루발전 2023. 12. 18.

조니워커 라벨

조니워커에 대해서

세계 증류주 판매 랭킹에서 스카치위스키 중 가장 많이 팔린 위스키가 바로 조니워커입니다. 우리에게는 가장 익숙한 위스키이면서도 고급술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등급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저렴한 등급은 쉽게 구할 수 있고 상위 등급은 너무 비싸지는 않지만 고급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름만 듣고는 구분하기 힘든 조니 워커의 라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담으로 재밌는건 랭킹 1위가 우리나라 소주입니다. 그것도 1위 21년간 지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팔린 용량이나 병수로 하기 때문에 음주 형태가 달라 이 1위는 앞으로도 이어지지 않을까요?

 

조니워커의 시작

조니워커는 창립자 존워커의 이름을 제품명으로 사용했습니다. 존워커는 집안이 어려워지자 식료품점을 시작했는데요, 1823년 스카치위스키가 정식적으로 합법화되었지만 이때는 품질이 매우 불안정했습니다. 이때 식료품점에서 몰트 위스키를 섞어서 팔기 시작한 것이 성공을 했고 이것이 조니워커의 시작이었습니다.

1860년에는 맥아 100%로 만든 '몰트 위스키'와 밀, 옥수수, 호밀으로 만든 '그레인위스키'를 섞어 만드는 블렌디드 위스키가 합법화되었습니다. 이를 존워커의 아들 알렉산더 워커가 첫 정식제품으로 올드 하이랜드 위스키를 출시하였습니다.

알렉산더 워커의 아들인 알렉산더 2세는 1909년 컬러 라벨을 도입해서 올드 하이랜드 위스키에 적용했고 당시 있었던 화이트 라벨은 단종되었으며, 레드가 지금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조니워커 라벨 구분

 

레드 -> 블랙 -> 더블 블랙 -> 그린 -> 골드리저브 -> 블루 (고급)

조니워커 레드

이마트에서 700ml 약 28,000원 정도로 저렴한 위스키입니다. 처칠이 즐겨 마신 술로 유명한데 아침에 조니워커 레드에 탄산수를 섞어서 하이볼처럼 마셨다고 합니다. 꽃향이 느껴지지만 순 증류주의 향, 알콜 기운이 강하고 많이 달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 하이볼용 위스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조니워커 블랙

가성비 위스키의 최고로 꼽을 수 있습니다. 알코올감이 조금 있지만 레드만큼 강하지는 않고 사과 계열의 향도 느껴집니다. 하이볼에서는 특유의 스모키함이 특징이며, 숙성 년수가 12년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숙성 년수는 블렌딩 위스키 중 최소 숙성 년수를 뜻합니다.

마트에서 700ml 48,000원정도에 구매 가능합니다.

 

조니워커 더블 블랙

블랙보다 스모키함이 더 강조되어 과실의 산미는 줄고 묵직한 맛이 특징입니다. 700ml 57,000원 정도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조니워커 그린

다른 라인과 다르게 그린은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입니다. 블렌딩 되어 있지만 몰트 위스키로만 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구하기가 매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많이 있습니다. 몰트 위스키의 특유 맛들을 가지고 있지만 블렌딩 되어 안정적인 품질을 보장합니다. 15년 산으로 700ml 7만원 정도에 판매 중입니다.

 

조니워커 골드리저브

750ml 85,000원 정도로 예전에 있었던 골드라벨과는 다릅니다. 그린보다 더 높은 등급으로 출시되었으며 화사한 향, 약한 알콜감 특징입니다. 단맛, 스모키 함도 잘 없어 하이볼로 마셔도 괜찮습니다.

 

조니워커 블루 라벨

고급 술의 대명사로 역시 병마다 고유변호가 새겨져 있습니다. 700ml 30만 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며 숙성년수가 표시되지 않지만 60년이 된 술도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밸런스가 좋아 마시면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오고 특징으로는 풀향, 단 향, 과실향 등이 두드러집니다.


뭐가 좋고 나쁜지 몰랐던 조니워커의 이야기 출시 시작부터 알고 나니 더욱 재밌고 조니워커를 종류 별로 마셔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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