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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 여행

영주 여행하면 무섬마을_옛사람들의 외나무 다리_영주 가볼만한 곳

by 하루발전 2021. 9. 11.

안녕하세요. 하루 발전입니다.

지난 글에 영주 쫄면 맛집 나드리와 식물원 카페 사느레 정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좋은 곳에서 자고 맛있는 거 먹고 커피도 한 잔 했으니 지역에서 가볼 만한 곳을 가봐야겠지요. 제일 유명한 관광지는 부석사를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저도 부석사를 좋아해서 영주를 즐겨 찾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석사 말고 다른 곳을 가보자 한 게 바로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 무섬마을입니다. 이름이 어색하기도 한데요 어떤 곳인지 지금부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주 관광지 무섬마을 전경
무섬마을 전경

사진으로 잘 안보일 수도 있는데 앞에 강이 흐르고 모래 뒤에 나무들 사이로 집들이 있습니다. 바로 저기가 무섬마을이며 강 건너기 전에 멀리서 보이는 사진입니다.

언제??


영주에 놀러 와서 한적하게 걷고 싶을 때

SNS용 특별한 사진을 찍고 싶을 때

좋은 풍경을 보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어디??


 

 

주소 :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무엇을??


영주 무섬마을 강을 건널 수 있는 긴 외나무 다리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사실 무섬마을의 제일 유명한 건 외나무다리입니다. 사진에서 보이시나요? 나무로 이루어진 좁고 긴 외나무다리가 꼬불꼬불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진짜 생각보다 훨씬 길어요!!! 신중하게 건너느라 속도를 못 내는 것도 있지만 대략 5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저는 비 온 다음날이라서 그런지 물이 생각보다 높아서 중간쯤에 갔을 때는 외나무다리랑 비슷하게 찰랑거리는 곳도 조금은 있었습니다. 저렇게 긴 다리에 건너편에서 오는 사람과 마주치면 어떻게 할까요???

무섬마을 외나무 다리 건널 때 교차로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교차로

이렇게 중간중간 피신처가 있습니다. 사진 형태로 나무판 하나가 있는 곳도 있고 길이 두꺼워지는 곳도 있습니다. 듬성듬성 있어서 그래도 건너편에서 사람이 오는지 눈치 보면서 타이밍 맞춰 건너야 합니다. 사진에서는 얕아 보여서 부담이 덜한데 조금 깊어 보이는 곳에서는 저 피신처 이용하는 것도 무섭더라고요. 

여기 외나무다리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가족들끼리 한 줄로 늘어서서 건너보기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습니다.

 

무섬마을??


무섬마을 관광 안내도
무섬마을 안내도

마을 이름이 왜 무섬일까요? 익숙한 단어는 아닌데요. 사진에서 보듯이 무섬마을은 천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순 우리말이 무섬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무섬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름답게 2개의 외나무다리가 아니면 예전에는 마을에서 이동하기가 많이 힘들었을 듯합니다.

기와집, 무섬마을 전통 가옥
무섬마을 가옥

 사실 무섬마을은 크게 다를 것 없는 마을입니다. 실제 주민들이 거주 중이시고 옛 모습을 많이 지키고 있다는 것이 다르지요. 그래서 가옥들이 저렇게 기와집 형태입니다. 진짜 예전 시대로 돌아온 것 같았습니다. 민속촌에 온 느낌이었는데 신발이 놓여있고 실제 거주하시는 듯했습니다.

무섬 마을 안내도
무섬마을 안내도

이곳은 17세기 중반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해서 반남 박 씨와 선성 김 씨 두 집안의 집성촌이라고 합니다. 많은 선비들과 인물들을 배출했다고 하네요. 현재 10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계시고 총 48가구 중 36가구는 전통가옥 나머지 12 가옥은 조선 후기의 사대부 가옥이라고 합니다. 

무섬마을 식당 및 매점

그래도 관광지로 이름을 알려서 그런지 마을 입구 쪽에는 식당이 있어서 식사나 간단한 안주거리들을 판매 중이셨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매점이 있어 빙과류나 음료 등으로 잠시 쉬었다 가실 수 있어요. 이렇게 보면 전형적인 민속촉 같네요.

저는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꽤 많은 분들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영주 여행 관광 안내도, 관광지
영주 관광 안내도

그리고 마을 한편에는 이렇게 영주 관광 안내도가 있습니다. 다들 잘 아시는 소수서원이나 부석사 외에도 다양한 볼 거를 이미지랑 지도를 활용하여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섬마을 들리셨다가 시간 되시면 다른 곳들도 가보시면 좋겠어요.

사실 특별할 거 없는 마을입니다. 한옥으로 이루어져 있고 강이 두르고 나가 경치가 좋고 잘 보지 못 하는 외나무다리가 길게 있어서 새로운 경험을 해 볼 수 있다는 것 말고는요. 한 번 보고 싶으시면 무섬마을 추천드립니다.

먹었던 식사와 카페 숙소도 아래 링크로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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