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오르기 전에 무서운 여름철 전기료 절약 방법 총정리

전기 절약하는 방법 깔끔하게 정리

얼마 전 한전에서 적자를 메꾸기 위해 전기료를 올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전기요금은 KWh당 8원이 인상되어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3,000원 정도가 오른다고 합니다. 이마저도 완전히 적자를 메꿀 수는 없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격 인상이 우려가 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전기세가 걱정되는 건 여름철입니다. 겨울에는 가스 걱정, 여름에는 전기 걱정으로 집에서 춥고 덥게 지내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전기료를 훨씬 아낄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전기료 아끼는 꿀팁 정리해 보겠습니다.

전기료 절약 방법

 

에어컨 전기 아끼는 방법

여름철 가장 중요하지만 전기료의 주범은 에어컨입니다. 에어컨 전기 절약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환기는 에어컨 가동 전에 하기

공기질과 건강을 위해서 환기는 필수입니다. 거기에 추가로 내부의 더운 공기를 밖으로 빼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달궈져 있는 내부 공기를 에어컨 가동 전에 밖으로 빼줌으로써 에어컨이 덜 열심히 일하게 만들어주면 좋습니다.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기

에어컨은 공기에 있는 열을 빼서 시원한 공기를 만들어주지만 멀리 보내지는 못합니다. 이럴 때 선풍기나 서큘레이터와 함께 사용해 준다면 차가운 공기가 잘 순환되어 훨씬 빠르게 실내가 시원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에어컨을 1도 올리고 선풍기를 같이 틀면 오히려 전기료가 20~40% 절약된다고 합니다.

 

필터 청소는 필수

요즘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에어컨 가동 전에 청소는 필수입니다. 깨끗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서 기도 하지만 필터에 먼지가 많으면 효율이 떨어져 전기료가 더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 첫 가동 전에도 중요하지만 2주에서 한 달마다 필터는 깨끗하게 해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실외기 커버 사용하기

밖에 있는 실외기는 잘 못 챙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실외기가 전기 사용의 핵심이라는 것 알고 계신가요? 실외기의 온도를 낮춰주면 에너지 효율이 훨씬 높아집니다. 그러나 대부분 외부에 있기 때문에 햇빛에 달궈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은박지 돗자리를 위에 덮어주거나 커버를 사용해서 햇빛을 반사하게 해 주면 전기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바람이 나가는 곳에 방해물이 없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적정온도 설정하기

에어컨은 얼마나 오래 틀었는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마큼 일을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 말은 온도를 얼마나 많이 낮췄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은 희망온도에 도달하면 전기를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추고 그 온도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정온도는 실외와 5도 이상 차이가 안 나는 게 효율적입니다.

 

바람의 방향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갑니다. 그래서 에어컨 날개가 아래로 향해있으면 아래부터 찬 공기를 쌓아 올려야 합니다. 반대로 위로 향해져 있으면 그 차가운 공기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대기가 순환이 되고 좀 더 빠르게 전체 온도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평소 에어컨 차단기 내려두기

대기전력을 아시나요? 전원을 안 켜고 사용을 안 해도 조금씩 전력을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평소에 에어컨을 사용 안 할 때 플러그를 꽂아두면 이런 대기전력을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플러그를 뽑는 게 좋습니다. 아니면 보통 두꺼비집에 에어컨은 별도로 차단기를 설치해 두는 경우가 많으니 이를 내려놓으면 됩니다.

 

에어컨 종류 알아놓기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에어컨은 인버터형과 정속형 두 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가정집에서는 인버터형이 대부분이지만 대형 에어컨이나 오래전에 사셨던 분들은 정속형일 수도 있습니다. 인버터형은 에너지 소비 효율등급이 보통 1~3등급으로 적정온도에 도달하면 알아서 전력 사용을 조절합니다. 그래서 인버터형은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 적정온도를 설정하고 계속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정속형은 지속적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희망 온도가 되면 꺼두는 게 좋습니다.

 

 

또 다른 전기 절약 방법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전자 제품을 살 때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위주로 사면 가구당 1년에 약 416 KWh 절약 가능합니다.

플러그 뽑기

위에서 말씀드렸던 대기전력을 나도 모르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핸드폰 충전기, TV 수신기가 대표적입니다. 이를 안 사용할 때 플러그를 뽑아 놓거나 귀찮으면 멀티탭을 이용해 스위치를 끄는 것이 좋겠습니다.

냉장고 채우기

냉장실은 내용물이 적을수록 좋습니다. 냉기가 순환되고 차갑게 유지할 내용물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냉동고는 가득 차 있어야 합니다. 안에 차갑게 얼려있는 제품이 많을수록 공기가 적어지고 온도를 낮춰야 하는 내용물이 적어집니다. 안에 얼음이 많으면 좋은지 적으면 좋은지 생각해 보시면 더 이해가 쉽겠습니다.

빨래는 적정 온도로

설거지나 빨래는 적정량 모아서 하는 게 좋은 것은 모두 아실껍니다. 근데 세탁기에서 온수 세탁을 하는게 전기 사용의 주범인 거 아시나요? 차가운 물로 하면 때가 덜 빠지기는 하지만 너무 뜨거운 물도 효과적이지는 않습니다. 세탁할 때 적정 온도를 사용하세요.

전기밥솥

대기 전력의 최고 아닐까요? 저렇게 온도를 올리는데 전기가 많이 사용되는데 하루 종일 따뜻하게 만드는 일을 하는 게 전기밥솥입니다. 전기밥솥을 보관용이 아닌 밥을 하는 용도로 사용하시고 다 된 밥은 적정 용기에 덜어 식힌 후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오히려 얼린 밥이 보관에도 용이하고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