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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지식/생활상식

2인자의 비애 살리에리 증후군의 뜻과 부작용, 해결법

by 하루발전 2022. 6. 2.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하던 유명 개그맨의 예전 유행어가 생각납니다. 많은 유명인들도 1등 외에도 수많은 노력한 사람들을 기억해달라는 소감들이 이슈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1등 말고도 기억되는 2등이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많은 분들이 홍진호 씨를 말씀하시겠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이 분이 더 유명합니다. 바로 안토니오 살리에리. 모차르트를 질투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던 유명 음악가입니다. 이를 따서 증후군도 생겨났는데요, 살리에리 증후군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안토니오 살리에리가 누구야?

살리에리는 1750년에 출생한 이탈리아 레가노 출신의 음악가입니다. 당시 빈에서 궁정음악가로 활동했으며, 교황과 황제에게 투터운 신임을 얻을 정도로 유명한 실력가였습니다. 베토벤, 슈베르트, 프란츠 리스트 등 위대한 작곡자들을 제자로 양성해내기도 했습니다.

 

2. 살리에리 증후군이란?

천재성을 가진 1인자가 주변에 있을 경우 그 인물로 인해 좌절하고 질투와 시기, 열등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합니다. 보통 2인자의 심리라고 합니다.

왜 이런 이름이 붙었을까요? 1830년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희곡인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그리고 우리에게 더 유명한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묘사된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관계 때문입니다. 이 작품 속에서 살리에리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모차르트를 질투하며 미워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는 이 열등감으로 인해 모차르트를 독살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실제로도 독살했을까요?

모차르트가 빈에 진출했을 때는 이미 살리에리는 유명한 음악가였습니다. 그들은 '오펠리아의 회복'이라는 칸타타를 함께 작곡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고 이미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질투했다는 이유나 증거가 불충분합니다.

 

3. 살리에리 증후군이 주는 의미

어떻게 보면 나보다 뛰어난 사람을 질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요즘은 열등감이라는 단어로 많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고 성장을 하면 올바른 선순환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열등감이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되지 못하고 고착화되면 인경의 왜곡이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나보다 뛰어난 존재는 어디에나 있고 그로 인해 신경이 쓰이고 부럽거나 열등감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안주하면 발전이 없고 나쁜 방향으로 왜곡되면 본인에게 더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인정한 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은 해결 방안이 되겠습니다. 오늘은 유명한 2인자 살리에리의 이름을 딴 살리에리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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