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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지식/생활상식

아빠가 눈물이 많아지는 이유, 아담증후군과 남성폐경

by 하루발전 2022. 6. 3.

어렸을 때는 무뚝뚝하고 강인하기만 했던 아버지. 맨날 뉴스 보시고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날 것 같았던 아버지가 나이가 드시면서 드라마도 즐겨보시고 눈물도 많아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점 말씀도 많아지고 수다쟁이가 돼가는 데는 다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아담 증후군과 남성 폐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아담 증후군이 뭐야?

사람은 호르몬에 엄청난 영향을 받습니다. 건강에도 중요하지만 성격까지 바꿀 정도이죠. 남자들은 혈기 왕성한 사춘기에서 20대까지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가장 많이 분비됩니다. 이 이후부터 서서히 줄기 시작해 40대가 되면 여성호르몬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게 되죠. 점차 성욕이 줄어들고 뼈와 근육이 약해집니다. 우울증이 생기기도 하고 성격이 점점 감성적으로 변하기도 하죠. 이렇게 남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증상들을 일컫어 아담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4~50대부터 남성이 여성화되기 시작하고 점차 나이가 들어 정도가 심해지면 신체적인 특징도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런 아담 증후군은 병은 아니지만 뼈, 근육 약화, 성기능 저하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호르몬 요법을 하기도 하지만 가장 적절한 예방책은 운동이라고 합니다!

 

2. 남성 폐경은 뭐야?

아담 증후군과 거의 유사하지만 여성의 폐경기와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남성 폐경이라고 명칭이 붙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남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신경이 날카로워 지거나 무기력감, 우울증, 기분 변화와 같은 부정적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심할 경우 불면증, 불만 증가, 과음, 약물 남용 등과 같이 위험한 행동으로 발달하기도 합니다. 정도에 따라 호르몬 요법을 통해 치료가 병행되기도 합니다.


아버지께서 눈물이 많아지시고 감성적이 되면 변화에 놀라기 보다는 순응하며 받아들이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점은 없는지 면밀한 체크와 같이 운동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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