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 발전입니다. 이제는 힙지로라는 말이 익숙한 을지로. 이제는 직장인을 넘어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곳이 되었습니다. 을지로가 뜬 이유는 숨겨진 맛집들이 많아서인데요. 겉으로는 옛 인쇄소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면서 안에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맛있는 음식으로 채워져 있는 나만의 공간이라는 느낌 때문이 아닐까요?
그중에 힙지로 초반부터 지켜오며 감성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간단히 술 한잔 하기도 좋고 밥으로 먹기에도 너무 좋은 이곳. 철판요리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리는 다케오 호르몬 데판야끼입니다.
언제??
너무 배부르지 않지만 맛있는 안주로 맥주를 먹고 싶을 때.
일본 느낌 내며 데이트 하고 싶을 때.
달콤 짭짜름한 양념에 고소한 대창 요리가 먹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어디??
문래나 송리단길에도 체인점이 있지만 역시 을지로가 최고 아니겠어요?
주소는 서울 중구 을지로 12길 14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을지로 3가 역 11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오면 있어요.
중요한 점은 외관상 인테리어나 간판이 없어서 놓치기 쉽다는 겁니다. 저 주황색 간판에 디지털 마스타 써져있는 곳이 가게입니다.
영업시간은 일~목 : 11:00 ~ 22:00 / 금~토 : 11:00 ~ 23:00 주말에 한 시간씩 더 길게 운영을 하네요.
무엇을 먹을까??
보통 여기 오면 대창 종류 하나와 고기 종류 하나를 시킵니다. 저는 토시살 1인분, 믹스호르몬 1인분 시켰어요. 이 곳의 대표 메뉴인 믹스호르몬은 대창과 막창을 섞어서 주기 때문에 별 고민 없이 시키기에 너무 좋은 메뉴입니다. 가운데에 숙주도 넉넉히 주시는데 고기만 있어서 질릴 수 있는 식감을 잡아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날은 야채 모둠구이도 추가해봤어요. 가지, 파프리카, 양파 등 다양한 야채를 같이 볶아주니 고소하면서도 함께 먹기에 좋았습니다.
밥과 국도 주문할 수 있는데 시키면 저렇게 그릇을 가져다주십니다. 그러면 가게 안에 있는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드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바에 앉아서 먹었는데 한 상차림이 그럴듯하죠? 당연히 맥주가 빠질 수 없어서 생맥주도 두 잔 시켰습니다.
그리고 먹다 보면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저 양파 절임이 잡아줍니다. 평소에 단무지나 피클을 좋아하는 저는 양파 절임을 진짜 많이 먹는 편이에요. 자리마다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덜어 드시면 됩니다.
내부에는 이렇게 바 형태의 자리도 있고 테이블도 여러 개가 있습니다. 보통 2~4인이 오게 좋게 되어 있어요. 바에 앉으면 앞에서 요리하는 것도 계속 볼 수 있습니다. 요리하시는 분과 이야기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이전보다 가격이 조금 오른 다케오 호르몬 메뉴판입니다. 크게 소고기 요리와 대창 요리로 구분되어 있어요. 기본적으로 저처럼 부채살, 믹스호르몬을 시키시면 되고 기호에 따라 다른 종류로 고르시면 됩니다. 추천 추가 메뉴는 구운 치즈가 있어요. 따뜻하고 두꺼운 치즈와 함께 먹으면 풍미가 훨씬 깊어지더라고요. 숙주는 기본적으로도 양이 많으니 엄청 많이 드실 분 아니면 먼저 드셔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을지로에 왔으면 꼭 한 번은 가봐야 하는 철판요리 맛집 다케오 호르몬 이었습니다. 뭔가 맥주 한 잔과 맛있는 저녁으로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저녁이 떠오르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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