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 발전입니다. 지난 시간에 추워지는 날씨에 먹기 좋은 서촌 맛집 감자 수제비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사실 맛있는 식사를 하고 나면 가볍게 입가심으로 맥주가 떠오르지 않으신가요? 특히 맛집에 갔다 오면 이미 배를 많이 채웠기 때문에 가벼운 안주에 먹을 수 있는 그런 곳. 거기에다가 감성까지 챙긴다면 더 최고겠죠? 바로 그런 곳을 찾아서 소개해드립니다. 서촌에서 아는 사람만 간다는 가맥집 서촌 가맥집입니다.
서촌 가맥집은 언제 갈까??
가벼운 맥주 한 잔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입가심으로 맛있는 맥주와 가볍고 배 안 부르지만 맛있는 안주를 먹고 싶을 때.
옛 감성 살려 분위기를 느끼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서촌 가맥집은 어디??
주소는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나길 11입니다. 서촌 먹자골목으로 들어와서 오른쪽 두 번째 골목 안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 켜고 찾아오시는 게 더 좋겠습니다.
월~토 18:00~ 24:00
일요일 정기 휴무
왜 서촌 가맥집을 갈까?
여러 가지 좋은 이유들이 있었지만 이 감성이 너무 좋았습니다. 응답하라 1988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느낌. 진짜 어렸을 때 집이나 슈퍼가 생각납니다. 서촌 가맥집은 내부가 크지는 않고 홀에 테이블 2개 그리고 방이 2개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옛날 그대로에 현대적 감성이 섞여있지만 소품들도 하나하나 보는 재미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방 안쪽에 앉게 되었어요. 다리도 펴고 아늑한 공간에 있으니까 마음도 편해서 너무 좋았어요. 특별하게 열심히 꾸미지 않은 느낌이 더 편했습니다.
두 번째로 좋았던 그리고 다시 오고 싶게 만들었던 것은 바로 이 먹태입니다. 정식 명칭은 먹태 황태 북어포 다 거기서 거기(13,000원). 다른 가게 먹태와 비교해보라는 메뉴판의 도전적인 말에 시켜보게 되었는데 진짜 비교해볼 만합니다. 사장님이 먹태를 진짜 잘 구우세요. 타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바삭하게. 그래서 더 고소하고 깔끔합니다.
그래서 차려진 가볍지만 만족할 만한 맥주 한 상입니다. 다른 맛있는 맥주들도 많이 있지만 청량감을 느끼고 싶어서 기본 생맥주를 시켰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맥주들이 있으니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것 또한 즐길거리가 되겠습니다.
적당한 위트로 꾸며진 메뉴판 첫 페이지는 당부 사항이 담겨 있습니다. 1인 1 메뉴의 손님으로서의 매너와 서로를 존중해야 하는 마음에 대해서 자세하게 써져 있네요. 이후에는 메뉴판 사진 첨부합니다.
생맥주는 5,900원으로 다른 곳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그래도 부담 없이 시킬 수 있는 가격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가격대의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데 익숙한 맥주는 없어요. 저는 다 처음 들어보는 맥주들입니다.
오픈 채팅을 통해서 노래 신청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해 봐야겠습니다.
메뉴는 특별하지 않지만 특별합니다. 부담 가는 메뉴는 없고 진짜 가맥집에만 있을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가격도 1만 원 중반을 넘기는 것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격입니다. 퇴근길에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서촌 가맥집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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