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발전입니다. 오랜만에 맛집 컨텐츠를 쓰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경복궁역에 위치한 맛집입니다. 여기에 서촌 골목도 있고 통인 시장도 있고 유명한 삼계탕 집도 있지만 숨겨진 감자탕, 족발 맛집. 아는 사람만 아는 이 곳 할매집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할매집은 언제??
조금은 색다르고 시원한 감자탕이 먹고 싶을 때.
진짜 맛있는 족발이 먹고 싶을 때.
노포 분위기에서 맛있는 식사와 막걸리 한 잔 같이 하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할매집은 어디??
주소 : 서울 종로구 사직로12길 1-5
02-735-2608
조금 골목 안에 있어서 찾기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점심 : 12:00 ~ 14:00
저녁 : 17:00 ~ 21:00
월요일 휴무
할매집에서는 무엇을??
할매집의 메뉴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족발과 또 하나는 바로 이 감자탕. 저는 여기에 감자탕을 먹으러 옵니다. 족발도 너무 맛있다고 하는데 항상 고민하다가 감자탕을 시키게 되서 아직 족발을 못 먹어봤어요. 사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뭔가 다릅니다. 위에 콩나물이 듬뿍 올려져 있는게 보이시나요? 저 콩나물과 부추 때문인지 걸쭉한 감자탕과는 다르게 더 개운하고 시원한 맛이 납니다. 이게 경복궁 맛집 할매집의 특징입니다.
특히 고기들도 너무 부드럽고 양도 많아서 2명이서 감자탕 소자 시켜도 배부르게 먹습니다. 뼈에 붙어 있는 살이 진짜 많아요. 그리고 뼈도 많습니다. 저희는 보통 2명이서 가면 감자탕 소, 밥 한 공기, 라면 사리 하나 넣어서 먹는데 그것만으로도 배가 터질 듯이 부르게 됩니다. 평소에 진짜 잘 먹는데 양이 많아요!!!
하지만 고기는 남길 수 없죠. 뼈까지 쪽 발라서 다 먹었습니다.
기본 족발 2인분은 33,000원 / 감자탕 대(3인)도 33,000원 / 감자탕 소(2인)은 27,000원입니다. 다른 메뉴는 없어요. 라면사리, 음료수, 공기밥이 전부이고 나머지는 주류입니다.
그래서 막걸리를 시켰습니다. 막걸리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닌데 가끔 이렇게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시원하고 구수한 맛이 할매집 감자탕과 너무 잘어울렸어요.
왜 할매집??
왜 경복궁에서 할매집을 와야하는지는 여기 나와 있네요. 미쉐린 가이드에 17년부터 선정되어 왔습니다. 아주 도배가 되어있네요.
그리고 또 하나는 바로 이 분위기 아니겠어요? 요즘은 좌식이었어도 안쪽에 테이블을 놓는 형식으로 많이 바뀌더라고요. 손님들도 그걸 원하고 일하시기도 편하니까요. 그런데 이 옛 감성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신발이 밟힐것 같은 저 느낌. 이런데가 진짜 맛집 느낌이 아닐까요? 증명이나 하듯 맛있는 녀석들, 식신로드와 같이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방영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경복궁에서 진짜 맛있는 감자탕을 먹고 싶으시다면, 옛 감성 그대로 느끼고 싶으시다면 할매집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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