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에 대하여
코골이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사실 본인은 잘 모르고 주변사람이 힘든 게 코골이지만 본인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코골이를 고치려면 먼저 원인부터 알아봐야겠죠. 코골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골이 상식
이름이 코골이다 보니 보통 코에서 난다고 생각하지만 코에서 나는 소리가 아닙니다. 코에서 부터 폐까지 공기가 들어가는 길에 어떤 원인에 의해서 좁아지는 통로가 생기고, 이곳이 떨리면서 생기는 게 코골이입니다. 보통은 목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코골이가 심하면 옆 사람이 난청이 생길 정도라고 합니다. 과장 같겠지만 지하철이 들어올 때 발생하는 소음과 같은 정도인 80~100dB 정도까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큰 소리를 자는 내내 옆에서 듣는다면 충분히 난청이 생길 수 있겠죠?
코골이의 원인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들이 마신 공기가 폐까지 내려오는 길에 좁은 길을 지나가면서 떨릴 때 발생합니다. 그렇다 보니 나이가 들고 근육이 약해지면 더욱 떨림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 외에는 비염, 축농증, 협착, 휜 코뼈, 늘어진 목 젖, 큰 혀 등이 원인이 되어 공기가 들어가는 통로를 방해합니다.
보통 매일 골지 않고 피곤하거나 술을 마셨을 때만 코를 고는 경우도 근육의 힘이 약해졌기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어린이 코골이
어린이 중에도 코를 고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린이는 어른과는 조금 경우가 다릅니다. 편도선이나 비염의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진단을 받기 추천드립니다.
치료가 필요한 코골이
코골이 자체가 너무 커서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다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컥~ 휴' 쉬는 무호흡증이 동반되면 이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보통 주변에서 코골이 소리를 들으면 코를 골다 중간에 숨을 멈추는 구간이 생기기 때문에 알 수 있습니다.
혼자 자기 때문에 판단이 어렵다면 녹음을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저녁에 잘 자도 무기력하거나, 만성 피곤, 우울증, 발기 부전, 수면 불규칙, 낮에 쏟아지는 졸음 중 2~3가지 정도가 복합적이라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면 무호흡증이 동반되면 자는 동안 몸에 산소 공급이 어려워 집니다. 몸과 뇌는 자는 동안 산소 공급을 받으면서 회복을 해야 하는데 이게 이뤄지지를 못하는 것이죠. 머리로 산소가 안 가면 심장은 더욱 열심히 일하고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뇌에서는 노폐물이 빠져나오지 못해 치매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무호흡증이 지속된다면 무기력증, 학습저하, 성장 저하와 같은 증상까지 조심해야 합니다.
코골이 치료
코골이를 낫게 하기 위해 수술을 하지만 재발했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수술이 의미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않은채 수술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접근했기 때문입니다.
치료 방법은 기계를 이용하는 방법과 수술이 있지만 수면 검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내고 거기에 맞는 치료를 적용해야 합니다.
코골이 완화 운동법
그래도 일상생활에서 코골이를 완화할 수 있는 운동도 있습니다. 보통은 혀가 약해져 뒤로 말려들어가며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혀를 단련해 주는 것입니다. 혀로 윗니를 눌르면서 입천장을 쓸어 오고, 아랫니를 누르고 몇 초간 버텨 주는 것을 10회 정도 하루에 2~3번 반복해 줍니다. 이것이 어렵다면 혀를 쭉 빼서 코를 닿도록 하는 것도 혀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시중에 파는 수면테이프, 스프레이는 어떨까요? 콧등에 붙이는 형태는 그쪽에 원인을 가진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입에 붙이는 것은 수면 무호흡증을 가진 분들이 사용한다면 호흡에 더욱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코골이가 심하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원인에 따라 해결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호흡증이 없고 가벼운 코골이라면 혀 강화 운동이나 규칙적인 생활 습관, 금주 등이 코골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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