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머신과 야외 달리기 차이
요즘 달리기가 유행입니다. 예전에는 숨차게 왜 달리지라고 생각했지만 서구화되서일까요? 조깅 문화가 보급되면서 러닝 크루도 생기고 다양한 달릴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거기에 마라톤까지 도전하시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달리기 하면 생각나는 건 피트니스 센터에 쭉 늘어서 있는 러닝 머신 아닐까요? 오늘은 이 러닝머신과 야외 달리기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러닝머신
우선 러닝머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뜬금없이 들리시겠지만 러닝머신 즉, 트레드밀은 원래 고문 기구였습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러닝머신에서 가장 힘든 점이 어떤 걸까요? 바로 지루함입니다. 이 지루함을 이용한 고문기구였죠.
영국에서 죄수의 수가 늘어나자 통제가 어려워졌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방안을 만들었고 그 때 탄생한 게 트레드밀입니다. 지금처럼 평지를 달리는 형태가 아니라 계단을 오르거나 원통을 밟아 누르는 형식이었습니다. 뭐가 생각나지 않으세요? 물레방아! 이 에너지를 그냥 버리지 않고 곡식을 빻거나 물을 퍼 올리는 원동력으로 사용했습니다. 죄수도 통제하고 에너지도 사용하니 너무 좋은 방안이었죠. 이를 더 극대화하기 위해 죄수들 사이에 칸막이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더 지루하고 소통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인권보호에 관한 교도소 법이 1898년 통과되면서 중지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러닝머신이 지루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항상 TV가 앞에 설치되어 있죠.
러닝 머신의 장점
시작이야 어쨌든 지금은 가장 대표적인 운동기구입니다. 예전에는 유행처럼 집에 있는 분들도 꽤 많이 있었죠. 그럼 이 러닝 머신은 야외 달리기보다 뭐가 좋을까요?
1. 접근성
우리나라는 4계절을 가지고 있어 기후의 변화가 심합니다. 추울 때는 너무 춥고 더울 때는 너무 덥죠. 또한 미세먼지, 비 등으로 못 달릴 이유가 수십가지입니다. 러닝머신은 언제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기후적 요인을 모두 막아주기 때문에 접근성은 최고입니다.
2. 관절
달리기 할 때 가장 조심해야하는게 무릎과 발목 관절입니다. 잘못된 달리기 습관이나 딱딱한 신발, 바닥은 부상의 원인이 됩니다. 러닝머신은 쿠션감 있는 소재를 활용해 이런 점을 최소화시키고 무릎과 관절에 타격을 줄임으로써 달리기에 최적화시켜줍니다.
3. 기록과 관리
일정한 속도, 경사도 또는 달리기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여 체계적인 속도로 달리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혼자서도 인터벌 트레이닝과 같이 체계적인 운동이 가능하게 해 줍니다.
러닝 머신의 단점
1. 피로도
러닝 머신에서는 사물은 움직이지 않으나 몸은 지속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착각을 일으키게 됩니다. 여기서 뇌의 오류가 발생합니다. 운동 조절 이론에 따르면 균형 유지를 위해서는 시각보다 발의 감각정보가 더 중요한데요 감각정보의 차이로 인해 러닝 머신에서 뇌의 보정이 계속 이뤄지기 때문에 야외 달리기보다 더 피곤합니다.
2. 복합 근육
러닝머신은 일정한 달리기만 진행됩니다. 경사나 방향 전환, 굴곡 등이 없죠. 그렇다 보니 주 근육 외의 측면 하체 근육 발달에는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야외 러닝의 장점
지금까지 러닝머신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그러면 야외는 어떨까요? 위와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1. 재미
우선 시시각각 변하는 시각적 재미가 큽니다. 상황이 변하고 이는 지루함을 없애줌과 동시에 성취감을 전해주죠.
2. 보상
요즘은 어플을 사용해서 기록 측정에서 포인트 지급까지 관리 및 보상까지 가능합니다.
3. 협동
최근 유행하게 된 러닝크루로 인해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서로 응원하면서 하기 힘든 운동을 재미있게 바꿔줍니다.
4. 근육 발달
경사, 방향 전환, 바닥의 굴곡을 대처하기 위해 다리 협력근들이 골고루 발달하게 됩니다.
5. 정서
달리기는 성취감을 느끼고 체력을 길러주는 것 이외에도 정서적 안정감을 주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야외 러닝의 단점
1. 환경
반대로 접근성이 문제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날씨가 너무 큰 변수입니다. 좁고 높은 밀도의 도시에서 마음 놓고 달릴 곳을 찾기는 힘듭니다. 거기에 먼지나 매연도 많아 무조건 좋다고 하기도 힘듭니다.
2. 무릎 관절
딱딱한 바닥을 달리면 관절에 타격을 계속 줄 수밖에 없고 반복되면 부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러닝머신과 야외 달리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서로 장단점이 반대로 있어 어떤 것이 좋고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 내 상황과 주변 여건을 고려해서 두 가지를 모두 복합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활용법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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