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에 대해서 아시나요? 보통 원산지와 거기에 붙은 품종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다르고 그 풍미를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로스팅을 합니다. 보통 카페에서 먹는 아메리카노는 이런 원두를 2~3가지 섞어 머신으로 내려 먹기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1개의 원두로 드립을 해서 먹는다면 확실하게 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원두별 특징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원두별 커피 맛 특징
예가체프_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에서 나는 예가체프는 가장 이색적임을 쉽게 느낄 수 있는 원두입니다. 은은한 꽃향기 + 기분 좋은 산미가 맴돌아 신맛의 원두를 싫어하는 분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드립도 좋지만 콜드브루로 내릴 때 강력 추천드리는 원두입니다.
케냐 AA_케냐
산도 있는 원두의 대표 주자 케냐 AA입니다. 신맛과 단맛이 적절한 밸런스가 있습니다.
안티구아_과테말라
약간의 탄맛이라고 느낄 정도의 훈연향이 특징입니다. 거기에 풍미가 강하고 산도가 높아 깊고 상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블루마운틴_자메이카
세계 3대 원두 중 하나인 블루마운틴. 과일 신맛과 와인의 떫은 쌉싸름함. 가벼운 쓴맛, 홍차의 단맛, 견과류의 고소함까지 가장 밸런스가 잘 잡힌 원두입니다.
산토스_브라질
견과류 같은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특징입니다. 그렇다 보니 향이나 맛이 진하지 않고 연합니다.
킬리만자로_탄자니아
구운 아몬드에 꽃향, 나무향이 어우리 지는 맛입니다.
하와이안 코나_하와이
블루마운틴과 마찬가지로 세계 3대 원두 중 하나입니다. 풍부한 향이 특징이며 산뜻한 끝맛이 좋습니다.
예맨모카 마타리_예멘
세계 3대 원두 중 마지막 예멘모카 마타리입니다. 모카의 어원이 여기이듯 진한 다크초콜릿 향과 깊은 바디감이 특징입니다.
수프리모_콜롬비아
단맛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견과류의 고소함과 과일 같은 산미가 균형을 이룹니다.
만델링_인도네시아
와인으로 치면 쉬라즈 같은 느낌입니다. 강하고 진한 향미가 특징입니다. 깊은 바디감과 고소함이 느껴지는 연상되는 색이 검은색이라면 연상이 되실까요?
옐로버번_브라질
열대과일 향기가 달콤 상큼합니다. 거기에 고소함까지 얹어졌습니다.
알투라_멕시코
화이트 와인같이 신맛 속의 단맛을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탄자니아 AA_탄자니아
신맛이 강하고 쌉쌀한 맛이 어우러지는 진짜 내가 커피다라고 주장하는 맛입니다.
니카라과 SHG_니카라과
시트러스 과일향이 상쾌한 산미를 이끌어냅니다. 거기에 쌉싸름한 맛이 균형 잡혀 조화를 이룹니다.
술라웨시 토라자_인도네시아
견과류의 고소함에 마시멜로와 같은 크리미함. 그리고 향신료향까지 얹어져 이색적인 맛입니다.
하라_에티오피아
드라이한 과일향에 다크 초콜릿이 얹어져 밥 먹고 후식으로 먹기에는 최고입니다.
버본 AA_르완다
신맛이 부드럽고 산뜻한 과일향과 같아 가볍게 먹기 좋은 밸런스 커피입니다.
원두별 특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뭐든지 아는 만큼 보이듯이 아는 만큼 더 재밌게 먹을 수 있는 게 커피 아닌가 싶습니다. 어렵지 않은 특징들이니 나중에 기회가 되신다면 싱글 드립으로 드시면서 특징을 떠올려 보시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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