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 발전입니다.
매일 점심 메뉴 고르는 것도 큰 일중에 하나죠? 매일 백반집 가다가도 가끔 별미처럼 다른 음식을 먹고 싶고 또 어쩔 때는 외국 음식이 땡길 때도 있지요. 코로나 때문에 외국여행이 쉽지 않은 요즘 더 그렇습니다. 맨날 자장면, 쌀국수와는 다르게 우육면은 어떠세요?
미쉐린 가이드 인증 맛집 우육면관 간단하고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언제??
청계천을 걷다가
뜨끈한 국물의 면요리가 먹고 싶을 때.
조금은 다른 점심 메뉴를 고르고 싶을 때.
자장면, 짬뽕, 쌀국수 말고 외국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신나게 달렸던 어제 술을 해장하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어디??
주소 :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75-2
전화번호 : 070-4213-5678
종각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청계천 쪽에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별도로 없습니다.
영업시간은
점심 : 11:00 ~ 14:30(라스트 오더)
저녁 : 17:00 ~ 20:00(라스트 오더)
14:30 ~ 17:00까지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무엇을??
당연히 이 우육면입니다. 저는 우육면특을 먹었는데요 일반 우육면보다 고기가 더 들어있어요. 면의 양은 동일하다고 합니다. 일반면은 양지 고기만 들어있지만 특에는 양지 외에도 아롱사태, 업진살이 더 들어가 있습니다.
적당히 익은 계란과 청경채까지 올라져 있어 색도 조화를 이루네요.
국물은 한약 맛이 은은하게 올라오는데요, 우육면 특유의 향을 느끼며 왠지 모르게 몸이 좋아질 거 같고 보양되는 거 같고 어제 먹은 술이 해장되는 듯합니다.
옆에 있는 라장(매운 고추기름 같은 소스)을 넣어서 먹으면 얼큰함까지 더해져 더욱 맛있습니다. 그렇게 맵지는 않으니 조금 넉넉하게 넣으셔도 될 거 같아요.
왜 우육면관??
우육면관은 종각역 청계천변에 있습니다. 좁고 긴 형태의 크지 않은 건물이 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어요.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어 밖에 있는 종이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어놓으면 직원분이 나오셔서 불러주십니다. 전화번호를 적는 곳은 없으니 어디 멀리가실 수는 없어요.
1층은 이렇게 바 형태와 2인용 테이블 2개 정도가 이루어져 있어 많은 분들을 수용하지는 못해요. 아무래도 주방까지 있다 보니까 그런 거 같습니다. 그래도 회전이 느리지 않아서 조금 기다리다 보면 웨이팅이 금방 줄어들더라구요.
2층은 전부 테이블 형태로 되어있고 2인 테이블과 4인 테이블이 어루어져 있어서 4명까지는 같이 드실 수 있어요.
청계천 쪽으로는 큰 창이 있어 밝고 싱그러운 느낌을 주는데요 밖에 있는 나무가 안쪽에서도 보여서 예쁜 풍경과 함께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우육면에 넣어서 먹을 수 있는 라장과 갓김치 같은 쏸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수와 밥은 중간에 있어 셀프로 마음껏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취향에 맞게 고수를 넣어서 먹어도 좋을 듯해요. 저도 고수를 넣어서 먹어봤는데 또 다른 맛의 우육면을 맛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메뉴판과 우육면관 설명서가 들어있는 테이블 안내판이 있습니다. 메뉴는 간단하게 우육면 그리고 사이드 메뉴인 수교, 또 특이하게 반찬인 오이소채를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었는데요. 이 오이소채는 꼭 시키셔야 해요!
시원한 오이소채가 느끼할 수 있는 우육면을 잡아주면서 맛을 배가시켜줍니다. 그리고 우육면이 익숙지 않은 분들을 위해 먹는 방법도 쓰여 있네요.
1. 본연의 맛을 본다.
2. 라장(매운장)을 넣어서 먹어본다.
3. 밥을 말아 쏸촤이(갓 반찬)와 함께 먹는다.
수교와 오이소채도 시켜봤는데요, 2명에서 먹기 좋은 양입니다. 저는 김치 종류를 좋아해서 혼자서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수교는 겉에는 수제비처럼 조금 두껍고 쫄깃한 피안에 새우, 돼지고기로 소를 채운 만두입니다. 중국식 물만두래요.
이렇게 벽면에는 심플한 메뉴판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인증서가 붙어있습니다.
칭타오,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도시 우육면 맛집 78곳을 돌아다니고 칭다오의 사부님께 비법을 전수받았다는 우육면관
한 번쯤 다들 먹어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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