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 발전입니다.
계속되는 부산 여행 첫날 후기입니다. 가끔 여행 가면 맛집 가서 맛있는 것 먹고 예쁜 곳에서 자는 것 말고도 뭔가 색다른 것을 해보고 싶을 때가 있죠. 그래서 저희도 새로운 것을 도전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니고 또 비용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해볼 수 있는 해운대 요트 투어.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언제??
부산 여행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을 때.
멋진 야경과 어우러지는 인생샷을 남기고 싶을 때.
남들과는 다른 조금은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을 때 부산 요트 투어 추천드립니다.
어디??
주소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84 수영만 요트경기장
동백역 3번 출구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고 주차도 가능합니다.
해운대와 광안리 중간쯤에 있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 9:00 ~ 24:00
가격은
1인당 2만 원~ 정도로 검색을 통해 쉽게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왜 요트투어??
저희는 해운대에서 숙소를 잡고 여기까지 걸어왔어요.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한 40분 정도 되는 거리였고 너무 덥거나 춥지도 않은 날씨여서 편하게 걸어왔습니다. 사실 구경하면서 오고 바닷가 따라왔더니 금방 왔어요. 장소에 도착하면 3층 정도 돼 보이는 건물이 보입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맞나 하는 의심이 들었지만 1층에 요트라고 써져있는 현수막들을 보니 여기가 요트 투어장이구나 하는 확신을 가지고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안내받은 사무실로 들어서면 이렇게 컴퓨터가 있습니다. 안내해주시는 대로 탑승자 수속을 진행하면 됩니다. 이름, 연락처, 생년월일과 같은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금방 끝나고 투어 시간 전까지 건물 중앙 홀에서 모이라고 안내해줍니다. 요트투어인데 왜 이렇게까지 하나 싶지만 사실 요트를 타면 마음먹고 영해를 넘어설 수도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명단 확인은 필수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남는 시간 동안 이렇게 선착장을 돌아봤어요. 꽤 긴 거리에 선착장이 계속되는데 상당히 많은 요트들이 있었습니다. 부자들을 보고 요트 부자라고들 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요트가 많을까, 부자가 많을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요즘 집값이 너무 올라서 그렇지 요트들이 엄청 비싸지는 않습니다. 물론 크기나 시설에 따라서 많이 다르지만 작거나 중고들은 4, 5천에서부터 ~ 몇억 정도까지 한다고 합니다. 물론 엄청 큰돈이긴 하지만 요트 부자 하면 재벌들이 떠오르다 보니 생각보다는 저렴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벌써 탑승시간이 다되어서 중앙 홀로 이동을 하였고 다시 인원체크 후에 안내에 따라 선착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저희가 타게 될 요트인데요. 생각보다 컸습니다. 대략 인원은 20명 정도여서 불편함 없이 투어를 즐길 수 있는 크기였습니다. 친절한 안내에 따라 요트에 탑승을 하고 재부에 준비되어 있는 슬리퍼로 갈아신었습니다. 요트인데 왜 슬리퍼를 갈아 신어야 하나 했는데 힐이나 구두를 신고 오시는 분들도 있어서 오히려 준비되어 있는 슬리퍼가 안 미끄러지고 안전하겠더라고요.
자리에 앉아서 설명을 듣고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나면 이렇게 바다로 출항합니다. 저는 6시 타임을 선택하였고 출항할 때 해가 지기 시작해서 돌아올 때 완전히 어두워지면서 일몰과 야경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피크타임이었어요. 타임별로 운행을 하다 보니까 저희만 가는 게 아니라 다른 요트 투어 운영사들의 요트들도 같이 출발했습니다.
사실 무엇보다 제일 좋았던 건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했습니다. 비슷한 조건과 가격이다 보니까 경쟁사 별로 차별점을 줄 수 있는 게 친절도이고 후기를 많이 남기는 타깃이다 보니 그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정말 친절했어요. 하나하나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추울 때는 핫팩을 비 오려고 하면 우비를 들고 다니면서 나눠 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게 있었는데요.
잠깐 동안 핸들을 잡아 볼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제가 언제 어디가서 요트를 운전해보겠어요. 넓은 바다에 나가서 안전한 장소에 가면 몇 분 정도 핸들을 잡아서 이리저리 돌려 볼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핸들 잡고 사진만 찍어도 있어 보이지 않을까요? 투어는 약 1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동백역에서 출발하여 광안대교 쪽을 지나 광안리 쪽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광안대교의 야경은 너무 유명하죠. 저 날도 날씨가 좋아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최고였어요.
요트 투어 대망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서로 약속을 한 것처럼 광안대교 근처에 출항했던 요트들이 모여 일렬로 서있습니다. 그리고 한 배에서 경적이 울리면 모든 배에서 사진처럼 폭죽을 터트려요. 한 10대 정도 되는 배에서 어두운 바다를 향해 불꽃을 터트리니까 장관이었습니다. 이렇게 불꽃놀이까지 마치면 다시 출발했던 선착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추억 요트 투어. 부산에 오시면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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