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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 여행

[부산 여행]광안리 조개 구이 맛집 호록호록_오션뷰까지

by 하루발전 2021. 11. 6.

광안리 조개구이 호록호록 입구 및 전경 사진, 많은 사람들이 조개구이집 안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중
광안리 조개구이집 호록호록

안녕하세요. 하루 발전입니다.

쭉 이어서 쓸려고 했는데 요새 바쁘다 보니 오랜만에 쓰네요. 그래도 부산 여행 후기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요트 투어까지 마치고 나니 출출해져서 뭐 먹을까를 고민하다 보니 역시 조개구이였습니다. 부산에도 왔고 바다도 보고 싶고 해서 맞는 곳을 찾아보니 광안리에 위치한 유명한 집이 있다고 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요트투어 선착장에서 거리가 멀지는 않은데 저희는 걸어가기로 해서 한 3~40분 걸렸어요. 걷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천드려요. 오션뷰를 자랑하는 광안리 조개구이 맛집 호록호록.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언제??


부산 여행에서 맛있는 조개구이가 먹고 싶을 때.

바다를 보면서 시원하게 한 잔 하고 싶을 때.

광안대교의 야경을 편하게 즐기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어디??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326번길 32

전화번호 051-754-8999

위치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바닷가 쪽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 14:00 ~ 02:00

왜 호록호록??


광안리 호록호록 조개구이 주문 사진, 테이블 위에 김치, 번데기 등 밑반찬이 있고 조개구이를 구워주고 있는 중
호록호록 조개구이

호록호록의 장점은 우선 바닷가에 있어서 오션뷰가 가능하다는 것. 거기에 광안대교까지 있어 더 완벽한 뷰를 보여줍니다. 그래도 조개구이집이다 보니 무엇보다 중요한 게 맛과 서비스이지 않을까요??? 콘치즈, 김치, 번데기 외에도 밑반찬이 준비되고 사장님께서 꽤 오랜 시간 동안 정성 들여서 하나하나 구워주십니다. 사진에 통 옥수수도 보이시나요? 중간중간 달콤한 옥수수 한 입씩 먹으면 그 자체도 맛있지만 조개구이가 한 결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가리비도 구워주시면서 절반 정도는 치즈를 이용해서 치즈 가리비도 만들어주시네요. 지금 생각해도 군침이 돕니다.

검은색 얇고 긴 작은 테이블, 보조 테이블 역할로 병, 잔, 소스 등이 올려져 있다
호록호록 사이드테이블

사실 저는 호록호록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바로 이 사이드 테이블이에요. 조금 뜬금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가보시면 느끼실꺼에요. 테이블마다 하나씩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 크지 않지만 테이블보다는 조금 낮고 병들을 여러개 올리는데는 부족하지 않았어요. 조개구이나 고깃집같이 가운데 불이 있고 반찬들이 여러가지 있으면 테이블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물이나 술같은 경우에는 불 근처에 두게 되어서 뜨거워져서 맛이 떨어지죠. 그런데 이렇게 사이드 테이블이 있다보니 자주 안쓰는 그릇이나 소스, 병, 잔을 옆에 둘 수 있어서 테이블도 넓게 쓰고 걸리적 거리지도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장님의 센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홍합, 게가 들어간 해물라면 뜨는 장면
호록호록 라면

역시 마지막은 라면 아닐까요? 광안리 맛집의 해물 라면 맛이 어떤가 하고 먹어봤는데 가게 이름처럼 진짜 호록호록 먹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라면은 언제 어디서도 배가 부를 때 먹어도 맛있는 거 같아요. 싱겁지 않고 약간은 짭짤한 정도로 물을 맞춰서 홍합, 꽃게 같은 해물을 넣어 얼큰 시원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여러분들도 꼭 드셔 보셨으면 좋겠어요. 이것 때문에 가게 이름이 호록호록이지 않을까요?

광안리 호록호록 메뉴판, 조개구이, 상차림, 라면, 조개찜등의 가격
호록호록 메뉴판

저희는 조개구이 소자로 먹고 해물라면 하나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그래도 둘이서 먹기에 부족하지는 않았어요. 혹시 배가 많이 고프시다거나 대식가이시거나 남자 2분이시라면 중 시키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특히 호록호록의 특징은 조개구이뿐만이 아니라 근처 회 센터에서 회를 가져와서 같이 드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상차림만 해주는 곳을 초장집이라고도 하지요. 저희 옆 테이블에서도 조개구이랑 같이 드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광안리에 민락회센터가 있으니 거기서 많이 떠오시는 것 같습니다. 

부산 여행 1일 차를 정리해보면 비행기 타고 도착 → 수구레 국밥 → 카페 히토 → 숙소 체크인 → 산책 → 요트 투어 → 호록 호록 조개구이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정말 알차게 놀고 왔어요!!! 여러분들도 이 코스 어떠신가요? 다음 글에는 코스 한 번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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