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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근교 맛집,카페

여주 카페 추천_수연목서_맛있는 커피와 책, 사진 그리고 나무_근교 카페

by 하루발전 2021. 5. 18.

 

안녕하세요.하루 발전입니다.

요즘 자주 여행을 가게 되네요.

저번 주에는 제주도에 다녀와서 아직 그날의 일상을 전부 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다녀온 여주 여행이 너무 좋아서, 특히 수연목서의 느낌을 잊기 전에 포스팅하고자 먼저 글을 씁니다.

여주 카페 수연목서

 

아직도 나무향과 특별했던 비 오는 날의 아메리카노가 생각이 나는 듯하네요.

여기때문이라도 여주 여행을 다시 가고 싶게 만드는 카페 수연목서.

간단하고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언제??


여주 여행 가서 조용한 카페를 가고 싶을 때.

예쁜 인테리어의 근교 카페를 가고 싶을 때.

근교 드라이브하다가 맛있는 커피를 먹고 싶을 때.

나무 타는 냄새와 불멍. 마음의 안정을 얻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수연목서 내부

어디??


주소 :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 주어로 58

전화번호 : 031-885-5958

주차는 카페 옆에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차타고 30분정도입니다. 경기도 광주쪽에 가까워서 아울렛 들렸다가 서울로 오는 길에 들려도 좋을 듯해요.

수연목서 주차장

영업시간은

월, 화 휴무

수 ~ 금요일 : 11:00 ~ 19:00

토 ~ 일요일 : 11:00 ~ 21:00

영업시간이 너무 늦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무엇을??


처음에는 외관이 이뻐서, 다음은 내부가 좋아 보여서, 그리고 목공소가 같이 있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걸 잊게 했던 맛이 아메리카노였습니다.

저는 시간 관계상 테이크아웃을 해서 먹었는데요,

첫맛은 커피의 산미가 느껴지다가 바디감이 바로 따라온 후 끝에 향이 길게 남습니다.

사실 저는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데, 처음에만 산미가 느껴지다 보니 이 맛이 매번 신선함과 개운함을 주네요. 

수연목서 음료

오른쪽 위에부터 시계방향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오미자 에이드, 따뜻한 아메리카노, 초코라떼입니다.

초코라떼는 엄~~~ 청 진하지는 않지만 부드럽고 맛있는 초코라떼였습니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이렇게 맛있는 원두로 내리는 라떼는 어떤 맛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라떼나 드립 커피를 마셔보려고요.

 

 

왜 수연목서??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너무 이쁜 외관 때문에 눈길이 가게 되었습니다.

건물이 커 보이지만 아래 오른쪽 사진에 왼쪽 부분만 카페이고 오른쪽은 목공소입니다.

한쪽 벽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고 2층 이상의 높이의 천장으로 내부에서도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또 주변은 초록 초록해서 바깥을 보는 풍경도 너무 좋습니다.

수연목서 외관

건물과 건물 사이에는 저렇게 외부 테이블이 몇 개 있습니다.

제가 갔던 날에는 비가 와서 많이 앉지 못하지만 주변 풍경을 생각하면 가장 인기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사진처럼 화로가 있는데요, 목공소에서 나오는 나무 조각들을 이곳에 연료로 사용하니 그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은은하면서도 진한 나무 타는 향 아시죠? 비 오는 날 그 옆에서 마시는 커피는 너무 좋지 않으신가요?

수연목서 외부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 말씀드렸듯이 목공소입니다.

토요일이었는데 안에서는 4분 정도가 각자 작품들을 만드는데 열중하고 계셨어요.

그중 한 분은 사진작가이신데 작품에 어울리는 액자를 직접 만드신다고 하셨습니다.

꽤 널찍한 공간에 여러 기계들이 있어 용도에 맞게 바쁘게들 움직이고 계셨습니다.

수연목서 목공소

마지막으로 또 하나의 특징은 책과 사진이 함께 있습니다.

1층과 2층에도 여러 책들이 있고 사진과 관련된 책들이 많았습니다. 벽면에는 다른 카페에서 볼 수 있는 사진과는 다른 뭔가 예술감이 느껴지는 큰 사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곳곳에 인테리어 소품들 역시 책이나 사진과 관련된 물건들이었어요.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수연목서 책과 사진

메뉴판은 간단하고 심플하게 되어있습니다.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딱 필요한 것만 있었어요. 베이커리나 간식류가 없는 게 아쉽다는 평들도 봤지만 저는 이대로도 좋은듯합니다. 베이커리 전문 카페가 아니기 때문에 정돈되어 있는 느낌이에요. 

수연목서 메뉴판

오픈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손님이 많지 않지만 곧 웨이팅이 생기기 전에 한 번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커피와 책, 사진, 나무가 한데 어우러져 있는 카페. 단지 카페만으로도 찾아가 볼 이유가 충분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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