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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지식/경제, 시사

빅블러의 뜻과 사례로 알아보는 모호해지는 경계

by 하루발전 2022. 8. 20.

 

기술은 매일 발전하고 있습니다. 레이 커즈와일의 저서' 특이점이 온다'에 보면 기술의 발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지난 수천 년간 발전한 기술보다 요 몇십 년 사이에 발달한 기술이 압도적으로 클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는 인공지능의 발달로 사람들이 자고 있는 사이에도 끊임없이 기술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술이 발전하다 보니 우리의 삶이 윤택해지고도 하지만 또 하나 산업과 경제에도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중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는 현상 빅 블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빅블러가 뭐야

블러(blur)는 '흐릿해진다'의 뜻입니다. 보통 디자인과 관련된 업무를 할 때 블러 처리한다고 많이들 말하지요. 그 앞에 big을 붙여 강조하면서 디지털 경제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을 나타냅니다. 미래학자 스탠 데이비스의 저서 '블러: 연결 경제에서의 변화의 속도' 사용한 것이 유래되었습니다.

사물인터넷,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발생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빅블러의 사례

1.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은 온라인 서점이 시작이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현재는 음악 스트리밍, 미디어,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였으며 매출의 비중도 커지고 있습니다.

2. PC제조 업체였던 애플은 스마트폰 제조사로 사업을 확장한 후 현재는 애플 TV와 같은 OTT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3. 신한은행은 모바일 뱅킹 이용이 활성화되고 전용 앱의 사용자가 늘자 음식 주문 배달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하였습니다.

4. 우버 역시 우버이츠를 통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행 중입니다.


전통적인 회사들은 보면 자신들이 잘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앞세워 활동을 영위하고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바일, 온라인 상에서 모든 생활이 이루어지다 보니 얼마나 편리하게 연결되어 있는가?, 얼마나 사용이 간편한가,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가가 중요한 요점이 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다른 산업이라도 위치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 다른 산업으로의 연계도 간편하고 쉬워서 검토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우리에게는 이미 익숙한 현상들이지만 분석해보고 생각해본다면 다양한 관점에서 다시 볼 수 있는 사회적 변화인 빅블러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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