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유행을 따르는 이유 밴드왜건 효과

여러분은 유행에 민감한 편이세요? 패션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가끔 지나가는 길에 나와 같은 옷을 입은 분들을 보시기도 하지 않으신가요? 한 때 남성들 사이에 유행했던 모나미 룩, 밖에 나가면 모두 흰 셔츠에 검은 슬랙스였죠. 여성분들은 갈색 버버리 코트로 가을을 함께 보냈습니다. 이런 유행이 왜 생기는 걸까요? 오늘은 밴드왜건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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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밴드왜건이 뭐야?

밴드 왜건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어색합니다. 밴드왜건은 우리나라 말로 악대차로서 퍼레이드에 앞장서서 큰 음악소리로 선도하며 가는 차량을 말합니다. 그 악대 차 뒤로 다양한 퍼레이드 차량과 사람들이 따라가기 때문에 여기서 따 온 것이지요.

 

2. 왜 유행을 따라하는 거야? 밴드왜건 효과

모두가 밴드왜건을 따라가는데 혼자 구경하고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들과의 동질감은 느낄 수 없으며 외톨이가 되고 맙니다. 밴드왜건 효과는 유행에 동조함으로써 관계에 소외되지 않고 무리와 함께하려는 심리에서 비롯됩니다.

 

3. 실생활에서도 쓰이나요?

이런 현상을 이용하여 기업이나 정치적으로 활용합니다.

(1) 실 선거에 앞서 여론조사나 예상 득표율에서 우세하다고 생각되는 쪽으로 유권자들의 표가 몰리기도 합니다. 이를 활용하여 정치권에서는 여론전을 펼치기도 하지요.

(2) 왜 홈쇼핑 상품들은 항상 매진 임박인 걸까요? 매진되면 나만 못 산다는 압박감을 줌으로써 판매를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3) 비싼 레인부츠는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신었거나 작업할 때 신는 고무장화가 아닌가요? 이렇듯 디자인적인 요소를 더해 패션 용품으로 돌변하게 만든 레인부츠 역시 다른 사람들이 신는 것을 보고 사게 되는 대표적인 품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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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왜건 효과는 다른 말로 편승효과라고도 불립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편승하는 행태이기 때문이죠. 물론 무리와의 동질감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개인의 개성 역시도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은 왜 유행이 생기는지에 대한 밴드왜건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