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하는 법]기분상하지 않게 부탁 거절하는 방법

말 잘하는 방법

말을 잘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기본 지식도 필요하고 어휘력이나 표현력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거 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에 맞는 말을 하는 것이지 않을까요??? 특히 말하거나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 간단한 팁만 알면 더욱 편해지는데요, 오늘부터 상황별로 대응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어려운 부탁을 잘 거절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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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 거절하기

무례하게 부탁하는 경우는 대답도 무례하게 해도 되지만 내가 부탁할 때를 생각해보면 절박할 때 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이런 상황을 생각한다면 부탁을 들어주면 좋지만 모든 게 마음처럼 되지는 않습니다. 내 상황이 녹록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거절을 해야 할 때는 상대가 기분이 상할까 먼저 걱정이 됩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해보세요!

현명하게 거절하기

1. 바로 대답하지 않기

부탁 받는 사람은 결정권만 가지고 주도권이 없다.

부탁이 어려운 이유는 요청을 하는 쪽에서 즉 아쉬운 쪽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보통은 우위에 서있는 사람이 주도권과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데 결정권만 있을 뿐 주도권이 없습니다. 이 주도권을 가지고 와야 합니다. 

바로 수락 또는 거절하지 말고 "알아보겠다", "확인해보겠다"와 같이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그럼 세 가지 효과가 생깁니다. 

• 대답을 먼저 하면서 주도권을 가지고 오기
• 여유가 되지 않지만 내 부탁을 위해 노력해주는구나라고 인지
• 다른 곳에 부탁하거나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경우도 다수 발생

이렇게 하면 주도권 뿐만이 아니라 부수적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러나 절대 하면 안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 거절은 단호하게, 확인해보겠다는 거절이 아닙니다.
• 너무 시간을 오래 갖지 말기, 재요청이 오기 전에 대답해야 합니다.

 

2. 상대 입장 공감하기

책임은 없지만 마음은 다해야 한다.

거절하는데 두려움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 부탁에 책임이나 죄책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굴하거나 낮춰서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음 공감은 꼭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 없이 거절만 하면 내가 힘든 거를 이해도 안 하고 자신의 안위만을 위한다고 오해하기 좋습니다. 네가 얼마나 힘든지는 잘 알지만 부탁을 들어주지 못해 미안하다. 정도면 됩니다.

 

3. 내 상황 설명하기

여지를 두지 않는 것도 배려다.

부탁은 아쉬울 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답에 여지를 둔다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기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황과 요점을 잘 파악하고 공감도 하지만 거절은 단호하게 여지를 두지 않고 해야 합니다. 오히려 나 때문에 시간을 소비하는 게 더욱 상황을 곤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 곳을 찾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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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관계는 이런 게 아니지 않을까요?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있는 게 친구, 연인, 가족, 동료가 아닙니다. 현명하게 거절하는 방법. 중요한 스킬입니다.

부탁을 들어주지 않아서 관계가 틀어지는 관계는 이익을 바라는 관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