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지식/생활상식

꼭 알아야 하는 자동차 수명을 늘리는 방법, 지금도 하고 있는 미션 고장내는 습관

by 하루발전 2024. 3. 12.

자동차 수명 늘리기 위한 미션 관리 습관

생각해 보면 잘 관리했다고 가장 많이 듣는 게 자동차 아닐까요? 중고차나 주변 사람들 차 봐도 차량 관리 잘했네?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이런 말은 겉모습을 보고 하지 속은 얼마나 잘 관리되었는지 모릅니다. 자동차에서 엔진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만큼이나 비싸고 중요하고 고장 나면 골치 아픈 게 변속기인 미션입니다.

 

미션 변속기 관리


미션 변속기 망치는 습관

하루 이틀 자세가 엉망이면 괜찮지만 습관이 되면 허리가 망가지듯이 자동차에도 잘 못된 습관이 차량의 수명을 깍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래 몇 가지만 잘 고쳐서 지켜주시면 말썽 없이 타실 수 있으실 텐데요. 지금도 이 아래에서 몇 가지는 분명히 하고 계실 겁니다.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차량이 멈추기 전 변속하기

요즘은 대부분 수동기어가 아니라 자동 기어입니다. 그래서 변속할 경우가 많지 않지만 주차할 때 대부분 실수하는 부분입니다. 차량은 이동할 때 "전진 → 정지 → 후진" 또는 "후진 → 정지 → 전진"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엑셀 → 브레이크(완전 정지) → 기어 변속 → 후진" 과 같이 중간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성격 급한 한국인들은 전진하다가 중간에 후진으로 바꾸고 후진하다가 중간에 전진으로 바꾸기 일상입니다. 이렇게 되면 반대의 힘이 걸리면서 변속기에 훨씬 강환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가만히 있는 걸 굴리는 게 아니라 반대로 날아오는 걸 꺾고 넘어야 하기 때문이죠.

꼭 전진 또는 후진으료 변경 할 때에는 브레이크를 밟아 완전 정차 후 변속하셔야 합니다.

 

2. 주차 완료 후 P로 바꾸기

위와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 후진으로 쭉 들어간 후 '쿵'하고 닿으면 바로 P로 놓고 내립니다.

P로 바꿀 때 역시 차가 완전 정차한 후 변경을 해야합니다.

 

3. 내리막길 중립 기어

연료 절감을 한다고 내리막길에서 기어를 중립(N)으로 바꾸시는 분들이 꽤 많이 있으시죠?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우선 내리막길에서 엑셀을 살짝 덜 밟고 있으면 연료 소모가 거의 없습니다. 운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엔진에 힘을 주고 있는지 아닌지의 경계선이 있습니다. 거기를 넘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라 기어를 안 넣고 있으면 갑작스러운 대응을 할 수가 없습니다. 급작스러운 상황 발생 시 액셀을 밟아도 차는 공회전만 할 뿐 가속을 하지 못합니다. 추가적으로 내리막길 도중에 기어를 다시 D로 바꾸게 된다면 여기에 엄청난 부하가 걸리면서 변속기에 큰 무리를 주게 됩니다.

내리막길에서도 (운행 중에는) 꼭 D로 해주세요!

 

4. 신호 대기에 중립

신호 대기 중 진동이나 연료 절감 때문에 중립으로 바꾸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완전 정차 후에 바꾼다면 큰 무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D로 둔다고 해도 진동이 그렇게 심하지도 않고 연료 사용량이 크게 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중립으로 있다가 갑자기 변속을 하고 출발하거나 급하게 대응하는 과정에서 사고의 위험이나 미션에 더 큰 무리를 주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신호 대기 중에도 멍 때리기보다 집중하고 계속 D로 두세요!

 

5. 사이드 브레이크

요즘 차들은 좋다면서 주차하시고 거의 사이드 브레이크를 사용 안 하시죠? 변속기어를 주차(P)에 두면 파킹핀이 기어를 잡고 있게 됩니다. 특히 내리막길에서 계속해서 내려가려는 힘이 받는 상황에서 단순 파킹핀만으로 잡고 있으면 안전에도 문제가 있고 내구성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물론 이는 평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진/후진 → 브레이크로 완전 정차 → 기어 P로 변속 → 사이드 브레이크 → 브레이크 발 떼기"와 같은 순서로 풋 브레이크는 처음과 끝입니다.

안전과 미션의 내구성을 위해 주차할 때는 꼭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워주세요.

 

 

6. 주차 스토퍼

이것도 진짜 많이 하는 실수입니다. 보통 주차 하시면 "후진 → "쿵"하고 스토퍼 닿기 → P"로 끝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주차 스토퍼(주차장 뒷 바퀴 방지대)에 살짝 올라타 있다는 거 아시나요?

"주차 → 브레이크로 완전 정지 → 기어 중립(N)"을 해보세요. 그러면 차가 살짝 앞으로 내려가는 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스토퍼에 올라타 있으면 내리막길에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면서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파킹핀에 계속 무리를 주게 됩니다.

스토퍼에서 내려온 후 "브레이크 → 기어 주차 → 사이드 브레이크 → 풋 브레이크 떼기" 순서로 진행해 주세요!

모두가 스토퍼에 올라타있습니다. 내려주셔야 해요!

 


어떠신가요? 적어도 2~3가지는 하고 있어서 놀랍지 않으신가요? 이렇게 많이 하고 있으니 미션 변속기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최소 몇 백만 원 이상이 들어가는 변속기 수리를 하지 않기 위해 평소 작은 습관을 고치시는 게 어떨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