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 카드 혜택 비교
무제한 교통카드라고도 불리는 기후 동행 카드. 어제인 1월 27일부터 사용가능하며, 첫날만 7만 명이 넘게 사용하였습니다. 서울시 모든 대중교통과 따릉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지만 월 6만 5천원(따릉이 미포함 6만 2천 원)이라는 장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인데요. 잘 알고 신청해야지 더 손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기후 동행카드는 어떤 혜택이 있고 누가 사용할 때 좋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후 동행카드 비교
우선 금액이 얼만큼 이득인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직장인 기준 평일 근무로 거리 증액 없이 왕복한다면 한 달에 얼마 사용할까요?
하루 1,400원 X 2(왕복) = 2,800원
주 5일 X 2,800원 = 14,000원
4주 X 14,000원 = 56,000원
따릉이 1시간짜리 30일 이용권이 5천 원이므로 더한다고 해도 61,000원입니다. 기후동행카드 보다 4천 원이 절감되는 효과이네요.
그렇다면 주말도 왕복으로 타면 얼마일까요?
2,800원 X 30일 = 84,000원
따릉이까지 하면 89,000원으로 2만 4천원 이득입니다.
무조건 기후 동행카드가 유리한 것이 아니라 평일에 2번 이상 타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저녁이나 주말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거리 할증이 붙어서 더 발생하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자신의 대중교통 이용 패턴을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후 동행카드 발급 방법
1. 모바일 (안드로이드만 가능)
모바일 티머니 설치 → 기후동행카드 발급하기 → 계좌 등록 후 → 종류 선택(따릉이 유무)
2. 실물카드
- 구매 장소 : 서울 지역 1호선 서울~ 청량리 구간 / 2~8호선 고객 안전실 / 인근 편의점
- 카드 가격 : 3,000원
카드 구매 후 충전기에서 충전해서 사용합니다. 일반 교통카드와 충전 방법은 동일합니다.
(교통카드 충전기 올려 놓기 - 사용 개시일 - 종류 선택 - 현금 투입)
기후 동행카드 사용 방법
1. 사용
- 카드 사용 기간 : 사용 개시일부터 30일
- 환불 가능 : 사용 기간 만료 전
잔액 환불을 원하면 수수료를 제외하고 환불 가능합니다.
(환불액 : 카드 충전금 - 대중교통 실 사용액 - 수수료 500원)
2. 사용 가능 장소(★중요)
여기서 사실 한계성을 많이 느낍니다. 서울에서 근무하시면서 수도권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은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 지하철 경우 서울시 내부에서 승하차 가능(신분당선 불가)
- 경기,인천에서 하차하면 역무원을 불러 태그 해야 함
- 버스의 경우 면허 기준(서울시 면허 버스 올빼미, 심야도 가능)
- 광역이나 타 시, 도의 면허 버스 이용 불가
3. 따릉이 이용 방법
티머니 GO 앱 → 자전거 메뉴 선택 → 따릉이 로그인 → 기후 동행카드 번호 등록 → 따릉이 이용권 확인
환승 및 지하철 재승차 혜택은 일반 카드와 동일합니다.
- 하차 후 30분 이내(21시 ~ 익일 07시는 하차 후 60분) 환승 가능
- 지하철 10분 내 재승차 혜택 (하차한 역과 동일역(동일호선) 재승차한 경우, 지하철 이용 중 1회만 적용)
기후 동행카드 환불 방법
1. 모바일 : 기간 내 앱에서 환불 신청(충전금 - 교통이용액 - 수수료 = 환불금액)
2. 실물카드 : 교통카드 충전기에서 사용 정지 후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환불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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