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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지식/경제, 시사

X성이 뭐야? 또 다른 성의 등장?

by 하루발전 2022. 4. 3.

남성, 여성이 아닌 또 다른 성이 생겼습니다. X성 무슨 일일까요?

X성이란?

이전까지는 여권에 자신의 성별을 M(male) 또는 F(female)로 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11일부터 미국인들은 자신의 여권의 성별 표시란에 X라고 표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 행정부는 트랜스젠더, 논 바이너리(여성도 남성도 아닌 이분 별적 성별에 속하지 않는 사람) 등의 모든 미국인들에게 포괄적인 성별 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X성 뭐가 달라질까?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보안시스템은 현재 해부학적으로 성별을 스캔해서 구분한다고 합니다. 검색관이 스캔 전 기계에 대상자의 성별을 입력하고 기계가 신체 윤곽을 스캔해서 예상과 다를 경우 경고음이 울리는 형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트랜스젠더 여행자들은 추가적인 심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를 보안하기 위해 미 교통보안청은 올해 말 새로운 기술을 전국 공항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 미 국내선 항공사들은 X 성을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미 2개 항공사에서는 예약시스템 성별란에 X성이 추가되어 있고 다른 항공사들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은?

미 행정부는 여권뿐만이 아니라 연방 학자금 지원 신청, 기회균등위원회의 차별 신고, 노동자와 방문객을 위한 백악관 보안 시스템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많은 트랜스젠더들이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을 갱신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하는 주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국에서는 모든 미국인은 자기가 원하는 자신이 될 자유가 있다며 이들을 존중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과거의 시스템으로 인해 차별, 폭력에 직면해 있어 이를 제거하는 새로운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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