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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지식/생활상식

[생활 필수팁] 새 텀블러 세척 방법 스테인리스 연마제 제거 필수

by 하루발전 2022. 6. 18.

요즘 들어 부쩍 환경에 대한 관심들이 많아졌습니다. 국민들도 그렇게 기업들도 그에 맞게 무라벨 제품과 같은 형식으로 환경 친화적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요. 또한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카페 컵 보증금 정책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커피 소비량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카페에서 사용되는 1회용 컵 소모량이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요즘 텀블러를 많이 사용하세요. 스스로 환경 보호를 위해 텀블러를 구매 사용하시기도 하고, 카페에서도 텀블러를 가져오면 할인 혜택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착한 마음으로 산 텀블러가 위험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바로 내부 스테인레스 부분에 흡착되어 있는 연마제와 불순물들이 문제입니다. 그냥 눈으로 보기에는 잘 보이지도 않고 대부분 새 텀블러를 설거지하기 때문에 깨끗해졌을 거라고 생각하고 사용해서 도 큰 문제입니다. 지금부터 스테인리스 연마제 제거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텀블러


 

스테인리스, 연마제가 뭐야?

스테인리스 = 철 + 크롬 + 니켈로 이루어진 합금입니다.

이 합금의 표면을 우리가 사용할 수 있도록 매끄럽게 하기 위하여 연마제를 사용합니다. 쇠를 닦아내야 하기 때문에 연마제에는 아주 단단한 물질인 탄화규소를 사용합니다.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하다고 할정도라서 쇠를 깎아내는데 효율적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이 탄화규소가 발암물질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 세척으로는 연마제가 제거되지도 않고 생산업체들은 연마제를 제거해야 한다는 의무사항도 없기 때문에 그대로 나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눈으로 잘 보이지는 않지만 하얀 키친 타올로 닦아보시면 검게 묻어 나오는 걸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제대로 된 방법으로 세척을 하지 않으면 텀블러를 이용할 떄 마다 조금씩 먹게 되는 것입니다. 발암 물질을 먹게 되는 것이지요.

스테인리스에는 연마제가 필요
-> 연마제는 탄화규소라는 발암물질이 있음.
 -> 새 텀블러나 스테인리스 제품에는 연마제가 묻어서 나옴
 -> 일반적인 세척으로는 제거가 어려우니 전용 세척법이 필요함.

지금부터 연마제 제거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테인레스 연마제 세척
준비물 : 식용유, 베이킹소다(없으면 과탄산소다), 구연산(없으면 식초)

식용유야 대부분 집에 있으시겠지만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이 없으면 다이소 가보세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생각보다 살림에 사용 용도가 많아서 좋습니다.

이제 세척을 시작해보겠습니다.

 

1. 식용유 사용

 (1)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적당히 묻힌다.

 (2) 스테인레스 부분을 꼼꼼하게 닦아준다.

 (3) 검게 묻어나오는 연마제를 확인한다.

 (4) 검게 안나올 때까지 반복한다.

 

2. 베이킹 소다(과탄산소다)

 (1) 연마와 흡착작용의 효과가 있는 베이킹 소다 가루를 넣습니다.

 (2) 가루 상태로 텀블러 스테인리스 부분을 비벼줍니다.

 (3) 행궈냅니다.

 (4) 베이킹소다를 다시 넣습니다.

 (5) 뜨거운 물을 붓습니다.(뚜껑 X)

 (6) 보글보글 끓어오릅니다.

 (7) 약 30분 정도 후에 버립니다.

 

3. 구연산(식초)

 (1) 구연산 가루를 넣어줍니다. (알칼리성인 베이킹 소다의 중화, 살균 작용)

 (2) 뜨거운 물을 부어 줍니다.

 (3) 시간이 지난 후 비워줍니다.

 

이렇게까지 하면 거의 세척이 완료됩니다. 1번의 식용유를 사용해 닦아보면 안 묻어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묻어 나온다면 다시 반복해주셔야 합니다.

최종적으로 주방세제로 깨끗하게 설거지해 줍니다

 

텀블러 관리

그리고 텀블러의 세균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텀블러는 따뜻한 물을 넣는 경우가 많아 고온 다습하고 밀폐 형태이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변기보다도 세균이 많다는 기사들도 많이 보셨을 거예요. 그래서 사용 전에는 반드시 세척 후 사용하시고 안 쓰시는 동안에는 세척해서 뚜껑을 열고 잘 말려주시기 바랍니다. 절대 물로한 한두 번 헹궈서 사용하시면 안 돼요. 정수기 뜨거운 물은 소독제가 아닙니다.


오늘은 새 텀블러 세척법과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에 연마제 제거인데요. 이는 텀블러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제품 모두에 해당하는 내용이니 건강을 위하여 번거롭더라도 꼭 해주세요. 환경을 생각하는 예쁜 마음으로 본인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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