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 발전입니다.
몇 년 전부터인가 제주도의 재발견이라고 할 정도로 여행객들이 몰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해외여행이 제한되자 더욱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아주고 계신데요.
맛집들이 많이 생겨나고 발전해나가면서 좋은 점도 많지만 가끔은 조용한 제주도를 그리워하게도 됩니다.
이번 여행에서 조용히 책을 읽으며 사색을 즐길 수 있었던 카페
요요무문
지금부터 간단하고 자세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언제??
제주도 여행 중 조용하게 힐링하고 싶을 때.
맛있는 당근 케이크와 주스가 먹고 싶을 때.
바다를 보면서 하염없이 멍 때리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어디??
주소 :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102
전화번호 : 064-784-4217
주차는 카페 앞에 공간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 10:00~18:00
무엇을??
보통 카페면 음료를 식당이면 음식을 추천해야 하지만 요요무문에서는 힐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음료도 맛있지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커다란 창으로 바다를 보며 시원한 주스를 한 모금하는 순간 모든 걸 내려놓듯이 차분해졌습니다.
음악 역시 다른 카페들보다 훨씬 차분한 선곡으로 분위기의 주가 된다기보다는 공간을 메워주는 느낌으로 흘러갔습니다. 책을 펴놓고 읽다가 바다 한 번 보고 음료 한 모금 하고 다시 책을 읽다가 바다의 해녀 분들을 구경하고 다시 한 모금 마시는 걸 반복하다 보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왜 요요무문??
요요무문(寥寥無聞)의 뜻은 명예나 명성이 드날리지 않아 알려짐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런 카페를 조용히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름과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입구부터 조금 남다른데요. 누가 봐도 고양이를 위한 공간입니다.
고양이 그림들과 길고양이를 위한 식사 공간까지. 주문하는 곳에 보면 길고양이들 이름과 특징도 귀엽게 나와있어요.
저렇게 카페 입구 쪽에는 노란 고양이가 귀엽게 자고 있었는데요, 인형같이 오랜 시간 동안 잠만 자더라고요.
또 카페 곳곳에는 제주도나 고양이와 연관된 이미지의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해녀 모양 마그넷이나 달력, 엽서, 현무암 모양의 방향제등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들이 많이 있어요.
이런 굿즈들이 진열되어 있기도 하지만 꽤 많은 책들도 비치되어있습니다. 테이블에 놓여있기도 하고 한쪽 책장에 진열되어 있어 책을 미리 준비 못하신 분들은 가볍게 즐기셔도 좋을 듯합니다.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들도 있어 짧은 시간에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주문대에 가면 메뉴가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누가 봐도 제주에 있는 카페라는 느낌이 물씬 나도록 한라봉이나 당근을 이용한 음료들도 있고 케이크들 역시 몇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입구에 입간판이 있듯이 요요무문의 가장 자신 있는 메뉴는 당근케이크와 당근주스인데요 구좌 당근이 워낙 맛있다 보니까 맛은 재료가 보장해줍니다.
오늘은 구좌에 있는 조용한 카페 요요무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해안가 도로를 따라 많은 카페들이 들어서고 있지만 또 다른 느낌의 힐링 카페를 찾는다면 방문해보세요.
'일상 > 제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귀포 카페 추천_진정한 제주스러움으로 휴식을 주는_알맞은 시간 (0) | 2021.06.08 |
---|---|
제주 함덕 맛집_은희네 해장국이 함덕에도_제주도하면 해장국! (0) | 2021.05.25 |
제주 맛집_말젯문_제주 딱새우 요리의 모든 것_구좌 맛집 (0) | 2021.05.10 |
제주 구좌 카페_당근과 깻잎_당근주스의 참 맛 (0) | 2021.05.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