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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지식

뮌하우젠 증후군_관종의 거짓말_원인부터 증상까지 간단하고 자세히 알아보자

by 하루발전 2021. 2. 15.

안녕하세요.

오늘도 하나 더 배워가는 하루발전입니다.

뮌하우젠 증후군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여러분들은

남들에게 관심받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원래 많았던 건지

환경이 바뀌면서 요즘 많아졌는지 모르겠지만

속된 말로

관종(관심종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지요.

 

그런데

관심은 받고 싶은데

관심받을 거리가 없다면 어떻게 할까요???

 

'뮌하우젠 증후군'

한 번

간단하고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한 줄 정리


뮌하우젠 증후군이란?

타인의 관심을 위해 거짓된 상황을 얘기하는 허언증 중 하나

 

 

더 자세히 알아보자


허풍

18세기 독일 군인이자 관료였던

폰 뮌하우젠 남작은

굉장한 허풍쟁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농담을 잘하는 귀족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를 모티브로

루돌프 라스페라는 사람이

'허풍선이 뮌하우젠 남작의 놀라운 모험'

이라는 소설을 출간하였습니다.

 

소설은

뮌하우젠 남작이 손님들에게 들려주는

단편 이야기 형식으로

러시아, 아시아 등을 돌아다닌

전쟁과 모험 이야기를

엄청난 허풍과 뒤섞여 재밌게 풀어나갑니다.

 

모험

한 예로는

남작이

한겨울에 러시아 여행을 하다

잠시 쉬려고 말고삐를 옆에 있는 쇠꼬챙이에

묶어두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시 잠이 들었는데

깨고 보니

말이 교회 첨탑에 매달려 있었다고 하네요.

러시아에 눈이 많이 오는 것을 과장하여

교회 첨탑까지 뒤덮였다고 거짓을 한 것이지요.

 

어떻게 보면

과장된 재밌는 이야기이지 않은가요???

다들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 정도 허풍은 조금씩

하기도 할 텐데요.

저 건물은 내가 지었다.

이 회사는 나 없으면 안 된다.

와 같은 이야기들이지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역시도 관심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꾀병

어쨌든

1951년 영국 정신과 의사

리처드 애셔가

이 책의 주인공 이름을 따서

뮌하우젠 증후군이라는 병을 명명하였습니다.

 

이렇듯

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꾀병을 부리며 아픈 척을 하거나

과장된 이야기를 하는데요

어찌 보면 귀엽기도 하나 의학적으로 가면 심각해집니다.

 

뮌하우젠 증후군 원인

이 증후군의 원인으로는

① 과보호로 인한 자립 능력이 떨어짐

② 어려운 상황을 회피하려 함

③ 정신적 상처로 인해 타인의 관심에 집착

이 있습니다.

 

이 증후군은 3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① 심리적 징후와 증상

② 신체적 징후와 증상

③ 심리, 신체적 징후와 증상

 

심리적은 위에서 말했듯이

자신을 자해하거나 병명을 꾸며내는 현상이며

신체적은

이런 병명이 실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것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면 3번이 되는 것이지요.

 

증상

① 심리적 우울감

② 기억상실, 환각, 전환장애

③ 구토, 복통, 각혈 등 신체적 증상

(신체적 증상은 개인이 알고 있는 지식 내에서 일어남)

등이 있습니다.

병이 다 고쳐졌음에도

믿지 못하고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하며

의사 쇼핑을 하기도 하죠.

그래서 완치가 되었지만 반복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과민증인지 실제인지

뮌하우젠 증후군인지 판단하기가 어려워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내 생각 더하기


뮌하우젠 증후군을 공부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만화

원피스를 보면

'우솝'이라는 캐릭터가 떠올랐습니다.

 

그는 관심을 끌기 위해

매일 해적이 나타났다는

거짓말을 했었지요.

그 에피소드는

양치기 소년을 모티브로 한 것 같은 스토리로

아름답게 끝나고 모두들 우솝의 거짓말을 그리워합니다.

 

그러나 뮌하우젠 증후군에서는

거짓과 허풍이

과해 지니 스스로를 망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심각해지면 자해에

수술까지 반복하게 되기도 하고

꾀병으로 말하는 증상이

현실이 되기도 합니다.

 

아프면 타인의 관심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해 만족감을 느끼게 되어서였을까요?

참 어려운 병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네요.

이병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환자의 호소에 무조건 응하기보다는

적절한 거리에서의 지지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요즘 이런 다양한 증후군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데

가볍게 보이지만

자세히 알아보면 무서운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가볍게 보인다는 것은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을 수 있는 것이고

그 경중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주변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왜 맨날 꾀병과 허풍이야라고 넘기지 말고

적당한 거리에서 격려를 보내며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오늘도 한 가지 더 알아보는 하루발전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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