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 발전입니다.
지난 주말에 평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막국수를 좋아해서 강원도 여행을 갈 때마다 막국수 맛집을 찾아보는데요, 로컬 맛집으로 유명한 이 곳은 처음 가봤지만 역시 너무 맛있어서 이렇게 소개해드립니다.
언제??
조금은 색다른 면의 막국수와 맛있는 수육을 먹고 싶을 때 가시면 좋겠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면이 노란색인데요, 보통은 메밀면을 쓰기 때문에 조금은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메밀보다는 조금 더 쫄깃쫄깃하고 국물은 심심하면서도 감칠맛이 돌아 시원하게 먹기 너무 좋았습니다.
어디??
주소 : 강원 평창군 대화면 대화 5길 4
전화번호 : 033-333-3553
주차는 바로 앞에 공터가 있어 편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 10:30 ~ 17:30
11~3월 매월 1,3주째 화요일 휴무
영업시간이 생각보다 짧으니 유의 부탁드립니다.
무엇을??
이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역시 강냉이 공이 국수입니다.(2인분부터 주문 가능해요!)
위에서 사진을 보신대로 면의 쫄깃함과 향이 너무 좋습니다. 거기에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이 일품인데요 그래서 저는 먹을 때 식초나 겨자를 넣지 않고 먹었습니다. 충분히 맛있더라고요. 특히 양념이 더 맛있었는데요, 새콤달콤한 양념과 속에 있는 다진 고기가 어우러져 너무 맛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비빔국수를 더 좋아하는 데는 수육 때문인데요. 담백 고소한 수육에 새콤달콤한 양념 막국수가 어우러져 맛이 극대화됩니다.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서 그냥도 먹고, 쌈도 싸 먹고, 막국수랑도 같이 먹었습니다. 사실 먹고 한 접시 더 먹을까도 고민했었지만 다음에 또 오면 되지라는 마음으로 참았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수육 드셔 보세요.
왜 토담 막국수인가??
이곳을 와야 하는 이유는 위에서도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저 강냉이 국수면 때문입니다. 저 면은 이 식당이 위치한 대화면의 막국수 식당 대표님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개발한 면인데요, 강원도에 특산물인 옥수수를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30~40년 전에는 이 지역의 밭작물의 70% 이상을 이 옥수수가 차지했다고 하네요. 이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입구와 그 앞의 야외 테이블인데요, 저기 걸려있는 사진에도 볼 수 있듯이 방송에도 여러 번 나온 인증 맛집입니다.
제가 금요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로컬 맛집으로 알려진 만큼 여느 가게와는 다르게 한적하게 식사하기 좋은 곳이에요.
내부에는 저렇게 아기자기한 소품과 한옥 건물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안에서 밖을 보며 시원한 바람을 쐬는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시골의 정취와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었던 주말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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