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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서울 맛집,카페

영종도 칼국수 맛집 우리밀손칼국수_파전먹으러 오세요

by 하루발전 2021. 9. 15.

 

안녕하세요. 하루 발전입니다.

지난번까지 봉화, 영주 여행을 마치고 이번에는 서울에서 드라이브 겸 갈 수 있는 맛집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상하게 한 번씩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칼국수 아니신가요? 뜨거운데 속이 시원한 국물에 쫄깃쫄깃한 면, 그리고 아삭한 김치 한입까지. 그런데 파전은 더 맛있는 집이 있습니다. 영종도 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우리밀손칼국수.

영종도 칼국수 맛집 우리밀 손칼국수 마당, 기다리는 사람들
영종도 맛집 우리밀칼국수

간판 읽으면 우리밀 손칼국수인데 우리밀칼국수가 정식 명칭인 듯합니다.

점심 조금 지난 시간에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어 이름 적어 놓고 저렇게 마당에서 기다리다가 불러주시면 들어갑니다.

언제??


전날 과음한 주말에 느지막이 일어나서 칼국수가 당길 때.

드라이브 겸 바다 구경 갔다가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두껍고 바삭 촉촉한 파전이 먹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어디??


주소 : 인천 중구 용유로 21번 길 37

전화번호 : 032-746-3211

주차는 가게 옆에 공터나 근처에 세우시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정확한 시간은 나와있지 않아서 미리 전화해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보통 12시 ~ 7시 30분쯤 주문 마감입니다.

 

왜 우리밀 손칼국수??


 

우리밀 손칼국수 기본 반찬, 보리비빔밥, 배추김치, 깍두기
영종도 우리밀손칼국수 기본 세팅

자리에 앉아 주문하면 저렇게 기본 세팅을 해주십니다. 칼국수집답게 깍두기와 김치를 주시고 파전을 시켜서인지 다진 고추랑 간장을 주셨어요. 특이한 점은 저렇게 2~3숟가락 정도의 보리비빔밥을 주시는데 식전에 입맛 돋우기에 좋았습니다. 역시 탄수화물에 진심인 대한민국 사람답게 밥으로 애피타이저를 즐깁니다.

영종도 우리밀 손칼국수

역시 음식점의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 맛입니다. 반찬과 식전 서비스도 좋지만 메인 메뉴가 훌륭해야지요. 저희는 잘 먹는 편이기 때문에 해물 칼국수 1인분에 면추가 + 해물 파전을 주문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해물 칼국수에 면추가 된 양이지요. 그래도 2인분 이상으로 보일 정도로 양이 많지 않으신가요??? 그리고 해물들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무엇보다 쫄깃한 면발과 해물에서 우러나오는 국물이 일품이었습니다. 

우리밀 손칼국수 해물파전
영종도 우리밀손칼국수 해물파전

사실 진짜 추천드리고 싶은 음식은 이 해물파전입니다. 사진으로 봐서 조금 작아 보이나 싶은데 생각보다 크고 훨씬 두껍습니다. 그리고 밖에서도 보이는 저 해물 양이 보이시나요? 하지만 파전의 맛은 해물 양뿐만이 아닙니다. 기름의 고소한 맛과 겉의 바삭한 식감 그리소 속의 촉촉함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약간 느끼할라치면 고추간장을 올려먹으면 입가심이 되면서 다시 먹고 싶어지는 맛입니다.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먹다가 포장해가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저희도 잘 먹는 편인데 파전이 양이 많아서인지 2/3 정도를 포장해왔습니다. 아마 칼국수에 면추가를 안 했었어도 절반 정도는 포장해왔을 것 같아요.

 

우리밀 손칼국수 내부 인테리어, 좌식테이블
영종도 우리밀손칼국수 내부

내부는 저렇게 좌식 형태로 되어있으며 거실에 8 테이블 정도 그리고 방이 2개가 있어서 꽤 많은 인원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요새는 테이블 형태로 많이들 바뀌는 편이긴 한데 오랜만에 이렇게 좌식 테이블에 앉으니까 그것도 좋았습니다. 역시 음식이 맛있으니까 뭐든 좋아 보이더라고요.

우리밀 손칼국수 메뉴판
우리밀손칼국수 메뉴판

칼국수나 파전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양이나 해물 양을 보면 저렴하다고 느껴집니다. 이게 진짜 가성비, 가심비 아닐까요? 맛집답게 메뉴가 많지 않고 칼국수와 파전이 전부이며 추가로 낙지가 있습니다. 대부분 파전하나 시키고 칼국수를 사람 수 -1로 주문해서 드시는 듯했어요.

바닷바람 쐬고 싶을 때 가까운 영종도 둘러보시고 우리밀 손칼국수에서 칼국수와 파전 드시면 좋겠습니다.

요즘 다시 더워지는 듯 하지만 날이 선선해지면 또 이런 뜨끈한 국물이 많이 생각나지요. 조만간 다시 한번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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