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 발전입니다.
가끔 저 같은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저는 단 걸 좋아하면서도 자주 먹지는 않습니다. 초콜릿 과자나 시리얼은 좋아하는데 사탕은 잘 안 먹어요. 그리고 아이스크림은 좋아하면서 프라페나 셰이크는 거의 안 먹습니다. 그래서 저도 뭐라고 정의 내리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캐러멜 마키아토 같은 단 커피는 잘 안 먹지만 가끔 달달한 밀크티가 당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항상 공차만 이용하다가 이번에 새롭게 가 본 곳을 소개해드릴려고 해요. 나만 몰랐나 싶을 정도로 핫플레이스인 명동 카페 에딕티 지금부터 간단하고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
달달한 밀크티 같은 음료가 먹고 싶을 때.
출출한데 밥 먹기는 부담스러울 때.
고소하고 맛있는 음료가 먹고 싶을 때 추천드립니다.
어디??
주소 : 서울 중구 명동 4길 15 1층
전화번호 : 0507-1393-6699
명동 골목 중간쯤에 있습니다. 주차는 어렵고 을지로나 명동 쪽에 방문하셨을 때 들리시면 좋을 듯해요.
영업시간은
매일 : 12:00 ~ 20:30
왜 에딕티??

에딕티는 명동 골목에 있다 보니 매장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좌석도 이용할 수 있게 배치되어 있지 않아요. 사실 앉아서 먹고 가기보다는 만들어지는데 앉아서 기다리는 용도의 의자들로 보입니다. 이렇게 좌석이나 테이블이 없다 보니 규모에 비해 바 크기가 크고 잘 꾸며져 있습니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금속 느낌이나 원목 느낌의 노란 감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밀크티에 들어가는 다양한 곡물들은 뒤에 원형 통에 들어가 있어서 바로 갈아서 쓰는 듯해요. 만드는 과정을 보면 에스프레소도 아닌데 포터 필터에서 퍽을 빼내더라고요. 커피처럼 한 번에 빠지지 않고 숟가락 같은 걸로 긁어내는데 아마도 곡물을 갈아서 고압 추출해내는 듯합니다. 그래서 더 진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에딕티의 메뉴판입니다. 오니지널 밀크티부터 다양한 종류가 있고 시그니처 메뉴인 타로 ㅍ이스트 밀크티도 있습니다.
보통의 밀크티 판매점처럼 당도도 결정하고 펄도 고를 수 있습니다. 메뉴판에 눈에 띄는 것은 보통 카페의 1인 1 메뉴와는 다르게 1인 2잔 구매 제한이 있습니다. 한 명이서 여러 잔을 사는 것을 막는다는 것 같은데요. 맛있는 건 여러 사람에게 나눠야 한다는 의미일까요???

저는 당도 75의 수제 펄을 추가해서 현미 밀크티를 먹었습니다. 컵이 화려하고 귀엽죠? 처음 먹었을 때 뭔가 처음 먹어보는 듯하면서도 익숙한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미숫가루 맛이 많이 나더라고요. 그래도 미숫가루보다 더 깔끔하고 달달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도 다른 곳의 그란데 사이즈 정도 되고 펄까지 들어있으니 한 잔 다 마시면 배부른 느낌이 듭니다.

본점이 호주 브리즈번 골드 코스트에 위치해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처음 가봤지만 코로나로 인해 한산한 명동 거리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있었고 저희가 주문하고 나서도 계속 손님이 들어왔어요. 중국 손님들도 많은지 직원분 중 한 분은 중국분이신 거 같더라고요. 깔끔한 외관에 통유리로 이루어져 내부가 잘 보이는 에딕티.
맛있는 음료가 인상적이었어요.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명동에 가서 커피 말고 다른 음료가 드시고 싶으시다면 에딕티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하루 한 가지 하루 발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상 > 서울 맛집,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을지로 카페_혜민서 자리의 과거와 현재 카페 한약방_커피 추천 (0) | 2021.09.20 |
---|---|
영종도 칼국수 맛집 우리밀손칼국수_파전먹으러 오세요 (0) | 2021.09.15 |
서울 근교 드라이브 카페_김포 루프탑_카페 나울 (0) | 2021.08.17 |
부암동 카페 추천_산모퉁이_풍경이 있는 카페 (0) | 2021.06.14 |
을지로 맛집_인생 파스타하면 을지다락_아늑함과 음식맛으로 (0) | 2021.06.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