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하나 더 배워가는 하루 발전입니다. 요즘 미친 듯이 오르는 물가를 실감하시나요?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데 정말 다 오르고 있습니다. 원래는 가격이 오르면 비싸니까 사람들이 많이 못 사고 그럼 수요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공급과 맞춰지게 됩니다. 그런데 비싸질수록 더 잘 팔리는 경향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이게 진짜면 누구나 장사하면 될 텐데. 베블런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베블런 효과 : 가격이 오르는 데도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
애덤 스미스 이후 현대 경제학은 수요와 공급 법칙을 기본 원리로 하고 있습니다. 수요는 가격과 반비례 관계에 있다는 것인데요, 명품 사업만은 이와 반대로 갑니다. 오픈런이라는 말을 만들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샤넬 등은 명품은 계속해서 가격이 인상하고 있지만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오히려 가격이 오를 수록 더 비싼 브랜드일수록 못 사서 안달이죠.
이렇듯 원래는 가격과 수요과 반비례해야하지만 비례하는 경우를 베블런 효과라고 합니다.
베블런 효과의 유래
미국 사회학자 베블런이 그의 저서 '유한계급론'에서 값비싼 물건을 과시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고 하면서 유래되었습니다. 즉, 가격에는 내가 사는 가격도 있지만 남에게 보이는 가격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 물건을 소유함으로써 내가 지불하는 가격보다도 남들이 그 물건을 소유하고 있는 나의 값어치를 높게 쳐준다고 생각할 때 더 비싼 물건에 소유욕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가격을 과시 가격이라고도 합니다.
따라서 실제 가격도 중요하지만 과시 가격이 오를수록 수요도 올라갑니다. 생각해보면 샤넬이 지속적으로 가격을 올림으로써 불만을 가지면서도 사는 더 열심히 사는 이유는 과시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을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베블런 효과로 인한 확산
보통 위와 같은 이유로 베블런 효과는 사치, 고가품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이런 과시적 소비는 상류, 부유층에서 먼저 발생을 하고 이를 흉내 내고 따라 하면서 점점 확산됩니다. 이를 모방 효과라고 합니다. 이렇게 베블런 효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소유하게 되면 공급이 늘어남으로 과시 가격이 떨어지고 희소성도 떨어집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과는 다른 차별성을 나타낼 수 없기 때문에 부유층은 구매를 중단하고 쉽게 살 수 없는 제품으로 넘어갑니다. 이것이 지난번에 공부했던 스놉 효과입니다.
한정판에 열광! 명품이 비싸야 더 잘 팔리는 이유 스놉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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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사람들이 왜 유행을 따르는지 밴드왜건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패션의 흐름이 생기고 웨딩드레스가 하얀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반대로 남들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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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예를 들어서 생각하면 당연한 것 같으면서도 경제의 대원칙에 역행하는 재밌는 법칙입니다. 베블런 효과도 스놉 효과도 좋지만 그래도 자신의 능력 안에서 자신에게 맞는 소비를 하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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