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 발전입니다.
올해 급격히 비싸진 기름값으로 부담이 많은 해였습니다. 그런데 정부 정책과 유가 안정으로 2,000원이 넘었던 휘발유 가격은 천 원 중반대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더 저렴한 기름으로 인식돼있던 경유의 가격은 많이 안 내려갔는데요. 디젤차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나 물류, 운수업에서는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습니다. 왜 이런 건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휘발유보다 경유가 더 비싼 이유
휘발유 | 경유 | |
22년 6월 | 2,074 | 2,074 |
22년 7월 | 2,073 | 2,117 |
22년 8월 | 1,797 | 1,895 |
22년 9월 | 1,740 | 1,857 |
22년 10월 | 1,666 | 1,829 |
22년 11월 | 1,659 | 1,888 |
22년 12월 | 1,591 | 1,824 |
22년 6월부터 12월까지 평균 기름값입니다. 휘발유와 경유가 동일했던 6월에 비해 휘발유는 약 4백원이 떨어진 1,591원이고 경유는 2백 원이 채 안 떨어진 1,824원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1. 유류세(세금)
우리가 지불하고 있는 기름값에 많은 비중으로 세금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유류세라고 합니다. 그런데 70~80년대 자동차 당시에는 승용차가 사치품으로 여겨지면서 자동차에 주로 들어가는 휘발유 세금이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물류, 운송에 많이 쓰이는 경유는 산업 장력 정책으로 휘발유 대비 저렴하게 세금이 책정되어 있었지요. 그런데 올해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정부에서 유류세 인하를 최대치로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원래 세금 비중이 컸던 휘발유는 많이 내려가고 세금 비중이 작은 경유는 덜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2. 경유가 더 비싸짐
세금뿐만이 아니라 경유가 실제로도 더 비싸기 때문입니다. 국제 유가에서는 최근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유가 산업 전반에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러시아 전쟁 장기화로 러시아산 석유 공금이나 구매에 많은 차질 발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세계 3대 원유 생산국으로 유럽에서 쓰는 석유의 60%가 러시아산입니다. 그러나 전쟁을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산을 구매 안 하다 보니 경유가 귀해지고 점점 품귀현상으로 인해 가격이 오르기 때문입니다.
3. 겨울 영향
겨울에는 기온이 떨어지니까 연료가 더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러나 유럽에서 석유 수입을 금지하니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보내던 가스공급을 전면 중단해 버렸습니다. 유럽으로서는 얼어 죽게 생긴 것이지요. 여름에는 괜찮지만 겨울에는 난방을 해야 하고 가스가 모자라니 경유로 대체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경유의 품귀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유가 왜 더 비싼지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대책도 알려드리면 좋겠지만 기름값을 제가 어쩔 수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경유가 저렴해서 디젤차량을 구매하셨던 분들도 많으셨을 텐데 얼른 유가가 안정이 돼서 다시 저렴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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