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주의보와 경보의 차이와 한파의 영향과 대비책

안녕하세요. 하루 발전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몇 년 동안 겨울이 겨울답지 않게 많이 안 추웠었는데 요즘은 진짜 춥다 보니 얼른 다시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급격하게 기온이 내려가니 뉴스나 문자로 계속 경보 메시지를 주는데요. 한파 주의보, 한파 경보니 건강에 유의하고 미끄럼에 방지하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보면서 한파는 알겠는데 경보와 주의보의 차이는 뭘까 궁금해져서 알아보겠습니다.

한파 주의보와 경보

한파가 뭐야?

우선은 한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서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보통 기온은 바람에 실려오는 공기의 성질에 따라 가장 많이 변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시베리아 기단이 강해지면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은 기온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파 주의보와 한파 경보의 차이

얼핏 들으면 비슷하고 그냥 추우니까 조심하라고 말해주는 한파 주의보와 한파 경보. 두 가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 한파 주의보
 -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여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가 낮을것으로 예상
 - 아침 최저 기온이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 될 때

■ 한파 경보
 -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하여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
 - 아침 최저 기온이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중대한 피해가 예상 될 때

이렇듯 한파 경보가 한파 주의보보다 더 추운 날씨에 발효되고 강도도 강합니다. 주의보다 경보가 더 강한 어조니까 헷갈리지 마세요. 보통 추운 날이 연속되거나 갑자기 급속도로 추워져서 대비가 미흡하다고 생각될 때가 기준이 됩니다.

 

 

한파가 사람에게 주는 영향

그러면 한파가 사람에게 어떤 피해를 입힐까요. 밤중에 딸이 얼어 아침이면 길이 미끄러워 지기도 하지만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동상입니다. 이 때는 체감 온도가 중요합니다. 기온뿐만이 아니라 바람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사람이 느끼는 체감 온도가 중요하지요

■ 체감 온도에 따른 사람이 받는 영향
 - 영하 9도 ~ 영하 16도 : 노출 피부 냉각
 - 영하 17도 ~ 영하 23도 : 일정시간 피부 노출 시 동상 증대
 - 영하 24도 ~ 영하 32도 : 단시간 내 노출 피부 동상
 - 영하 32도 미만 : 야외 활동 제한

■ 동상의 단계
 - 1도 동상 : 물집이 생기지 않는 상태
 - 2도 동상 : 부종과 함께 물집 발생
 - 3도 동상 : 2도 동상이 오래 지속
 - 4도 동상 : 피부 괴사

낮은 기온에 피부가 노출되면 내부 기관을 보호하기 위해 혈류량을 줄이게 되고 피부가 얼게 되면서 동상이 걸립니다. 그 외에도 저체온증이 있습니다.

■ 저체온증의 단계(심부 체온이 35도 이하로 내려가 신진대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증상)
 - 심부 체온 35~ 33도 : 격렬한 떨림, 피부 창백, 입술 청색, 졸림
 - 심부 체온 32~ 29도 : 혼수 상태, 심장박동 및 호흡 감소, 근육 떨림 멈춤, 동공 확장
 - 심부 체온 28도 이하 : 부정맥 발생, 혈압 감소, 의식 불명

 

한파 대비책

겨울철 한파의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불편함은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입니다. 이곳에 천이나 단열재를 채워 동파를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조금씩 틀어놓는 것도 좋습니다. 

차량은 미리 점검이 필요하고 엔진오일, 부동액등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또한 트렁크에 스노 체인 등 구비도 중요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이겠지요. 많이 추운날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노출된 피부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방한대비를 위해 귀마개 장감, 목도리등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젖은 양말은 즉시 갈아 신고 동상에 걸린 부위는 비벼서 녹이지 말고 주위를 따뜻하게 해서 점진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높은 열량의 음식 섭취를 통해 몸의 발열을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