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간단하지만 모르면 당황스러운 호텔 용어 간단 정리

꼭 알아두어야 할 호텔 용어

여행을 가거나 호캉스를 하면서 자주 가게 되는 호텔이지만 뭔가 어렵고 그곳에서 쓰는 용어들이 낯설기만 한 게 저뿐만은 아니겠지요? 다시 물어보기보다 한 번만 기억해 두면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는 호텔 용어들 정리해 보겠습니다.

호텔 용어 정리

어메니티(Amenity)

가장 많이 쓰이고 당황스러운 단어입니다. 호텔 어메니티란 투숙객을 위해 욕실에 비치해 놓은 물품들을 말합니다. 샴푸, 칫솔, 면도기 등이 있겠네요. 보통 이런 물품들은 1회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무료로 제공되고 아깝거나 좋아서 챙겨가시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 불법은 아닙니다. 다만 수건, 가운 그리고 비치용 용품들은 호텔의 사유 재산이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디파짓(Deposit)

호텔 외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디파짓입니다. 체크인할 때 보통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고 용품 파손이나 후정산 비용이 미결제되었을 때를 대비한 보증금입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환불이 되니 부담 안 가지셔도 되겠습니다.

 

컴플리멘터리(Complimentary)

객실 미니바에 준비되어 있는 2병 정도의 생수와 커피, 티백과 같은 무료 제공 제품입니다. 미니바에는 맥주, 스낵류 등 유료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지만 생수나 간단한 몇 가지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료 제품이나 무료제품에는 대부분 구분할 수 있게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만약 표시가 안되어 있다면 별도로 놓여 있는 2병 정도의 생수와 티백 또는 캡슐 커피 정도가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턴 다운 서비스(Turndown service)

취침 전에 잠자리 정리를 위해 객실을 정리해 주는 서비스로 보통 고급 호텔에서 지원해 줍니다. 저는 사용해 본 적이 없는 서비스네요.

 

컨시어지(Concierge)

항공, 택시, 교통, 레스토랑 같이 주변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주거나 지원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보통 호텔 1층이나 로비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콜키지 차지(Corkage Charge)

요즘은 음식점에서도 흔히 쓰여 많이들 아시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와인이나 위스키에서 많이 쓰이는데요, 술을 별도로 가져와서 즐기는 서비스입니다. 이럴 경우 얼음과 잔 등의 도구등을 서비스받을 수 있으며 일부 금액을 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콜키지 프리라고 적혀있는 곳은 자유롭게 외부 주류 반입이 가능한 곳이고 테이블당 1병과 같이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식(Breakfast)

호텔 하면 또 조식 아니겠습니까? 보통 숙박에 패키지로 조식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고 단순 숙박만 이용 가능한 상품이 따로 있습니다. 컨티넨탈은 유럽식 조식으로 커피, 토스트 등이 나오고 아메리칸 스타일은 베이컨, 스크램블, 소시지 등이 주를 이룹니다. 

 

풀보드(Full board) / 하프보드(Half board)

보통 1박인 경우 3 ~ 4시에 체크인해서 다음날 11시에 체크아웃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박 이상이면 연박으로 이어지는 경우지요. 이럴 때 식사 제공 횟수에 따라 다릅니다. 풀보드는 호텔 숙박에 맞는 매 끼니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하프 보드는 조식 외에 한 끼를 추가로 보통 디너가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올 인클루시브( All inclusive)

호텔에 식사 및 모든 부대시설을 비용 추가 없이 사용 가능한 서비스 형태입니다.

 

룸 종류

가장 기본 룸을 스탠더드 / 이용 목적에 따라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객실을 스위트 룸이라고 합니다. 보통 고급 객실이라고 생각해서 sweet room으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suite room입니다. 맞춤형 객실이 더 맞겠네요.

침대의 종류에 따라서 싱글 침대가 2개인 곳이 트윈룸, 2인용 침대가 있는 곳이 더블룸입니다.

 

체크인/아웃

위에서 말씀드렸던 체크인과 체크아웃은 보통 비슷한 시간에 이뤄집니다. 그런데 조금 더 빨리 체크인하고 조금 더 늦게 나올 수 있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바로 얼리 체크인과 레이트 체크아웃인데요. 미리 호텔에 문의하거나 체크인 시에 요청하시면 됩니다. 가끔 무료로 가능한 곳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추가 요금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드는 비용을 오버차지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