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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지식/생활상식

중고차 고를 때 침수차 피하는 방법은?! 침수차 구별법 정리

by 하루발전 2022. 11. 10.

안녕하세요. 하루 발전입니다.

올 해는 비가 정말 많이 왔습니다. 며칠간 쏟아진 집중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지구 온난화 때문인지 이상기후들이 빈번해지면서 이런 피해를 주는 기상 현상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비 걱정을 하는 계절은 지났지만 그때의 여파로 계속 우려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 당시에 침수되었던 차량들이 중고차 매물로 나올 확률이 높다는 것인데요. 보통 엔진까지 물에 잠기면 차는 못쓴다고 하는 말이 있듯이 내가 고르는 차가 침수차일까, 제대로 고지 안 하고 속여서 파는 건 아닐까 의심되기 마련입니다. 반도체 부족으로 신차를 받는데도 몇 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리는 지금 급하게 차량이 필요하신 분들은 중고차가 대안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중고차 고를 때 침수차 구별해서 피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침수차 구별법

 

침수차 구분 방법

1. 안전 벨트를 확인

가장 많이 알려진 방법입니다. 보통 침수차는 흙탕물을 뒤집어쓰기 때문에 오염되어 있습니다. 이런 침수차를 말끔하게 청소해서 흙을 닦아내고 물기를 말려서 내보내는 것인데요. 여기서 많이 놓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안전벨트입니다. 안전벨트를 끝까지 뽑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상당히 길게 나옵니다. 이 안쪽까지 오염이 되지만 여기는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 점검법도 많이 알려져서 대안으로 안전벨트를 교체한다고 합니다. 그럴 때는 안전벨트 뒷부분을 보면 안전벨트 제조일자가 있는데요, 자동차 연식과 비교해서 안전벨트가 최근에 가깝게 생산되었다면 의심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2. 숨어 있는 금속을 확인

구두 주걱과 같은 도구들을 이용해서 운전석 근처에 있는 덮개들을 제거해주면 안에 있는 금속들이 보입니다. 그런 곳은 놓치기도 쉽고 단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교체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속이 부식되어 있다면 침수차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중고차 매장에서 뜯어보고 해체해보기는 현실상 어렵습니다.

대안으로는 문을 둘러 싸고 있는 고무 패킹을 뒤집어 보는 것입니다. 안쪽에 물 때 자국이나 흙먼지가 들어와 있다면 그 부분까지 침수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3. 트렁크 하단 확인

비교적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트렁크를 열고 바닥을 드러내면 스페어타이어가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곳을 닦아내더라도 구석까지 깔끔하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흙이나 물 흔적이 있다면 조금 더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4. 냄새 확인

창문을 닫고 히터나 에어컨을 틀어 냄새를 확인하면 곰팡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보통 에어컨을 잘못 관리해도 보통 차량에서도 나기도 하지만 침수차량이 오래 방치되어 있다면 그 정도가 심하기도 합니다. 이는 단순히 침수차량을 구분하는 것 외에도 실제 사용하는데 불편할 수 있으니 꼭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5. 추가 사항

중고차 구매하실 때 계약서 중 특약사항에 기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침수차일 경우 환불이나 보상을 해준다는 것을 명시한다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침수차 구분 요약
1. 안전 벨트 끝까지 확인해보고, 깨끗해도 제조일자 확인해보기
2. 숨어있는 금속이나 고무패킹 안쪽 확인해보기
3. 트렁크 하부에 있는 스페어타이어 공간 확인하기
4. 곰팡이 냄새 확인
5. 계약서 특약 추가하기

보통 침수가 된다면 막대한 수리비가 들기도 합니다. 중고차 가격보다 높은 수리까지 하면서 중고 판매를 하는 이유는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곳만 수리해서 판매를 한다면 단순히 비싸기 산 것을 넘어 언제 고장이 날지 모르는 위험 상황이 우려됩니다. 운전은 목숨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꼼꼼히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